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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불산 등 유해화학물 누출 안전불감증

시군합동 특별실태조사 후 대형 가스누출 사고 발생

  • 웹출고시간2013.10.27 18:56:57
  • 최종수정2013.10.27 17:16:46
충북도의 불산 등 유해화학물 누출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 2012년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불산 배출사업장 10개소에 대해서 실태조사와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18일 시군 합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도내 기업들이 사용하는 불산의 농도는 1~55%로 농도 100%의 기체 상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구미의 경우와 달리 폭발 우려가 낮다고 결론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대부분 사고가 발생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1공장, 3공장은 특별점검반이 2012년 10월11일 점검까지 했던 곳임에도 가스와 염소, 감광액 누출사고가 이어졌다.

폭발우려에 대한 전수조사였다고는 하지만 유해화학물질의 사고유형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이다. 수박 겉핥기식 조사였다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어 충북도는 안행부, 환경부와 공동으로 올 3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68일 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특별점검(전수조사)실시한다.

점검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전체 256곳의 업체 중 131곳(51%)이 정상가동, 시정조치 125곳으로 충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중 절반 정도를 적발한다.

하지만 올 3월28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특별점검(전수조사)을 받은 LG화학 공장은 2013년 6월5일 폭발사고가 또 발생, 특별점검을 무색케 했다.

LG화학 공장은 심지어 2012년 8월15일에도 폭발사고가 있었던 곳이다.

김민기(민주·경기용인시을) 국회의원은 "구미 불산 폭발도 폭발이 문제가 아니라 불산 누출이 더 문제였는데 이점을 간과한 대충한 조사로 밖에 볼수 없다"며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유해물질누출 안전점검은 세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예방을 위한 진단은 실효성 있는 전문기관이 실시해야 한다"며 "유해화학물질 등록기관과의 유기적인 의견공유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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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