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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24 13:08:11
  • 최종수정2013.10.24 13:08:11
졸업생도 배출하지 않은 신설 학과를 2년 만에 폐지하는 등 충북대학교의 졸속 구조조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의원은 24일 충북대 국정감사에 앞서 낸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이 내년부터 디지털정보융합과를 폐지하기로 하고 30명의 정원을 쪼개 19명은 소프트웨어 학과로, 11명은 자유전공학부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정보융합학과는 지난해 최초로 학부생을 선발한 뒤 졸업생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2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김 의원은 "대학 구조조정을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교수는 학과가 없어져도 다른 학과에서 강의를 하면 된다지만, 학생에게 끼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폐합으로 대학의 경쟁력이 올라가는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조정 핑계로 더이상 학생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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