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슈퍼컴센터 안전사고 '도마위'

한 이화수 의원, 허위사실 보도·법 위반한 기상청 질타

  • 웹출고시간2009.10.13 15:2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은 13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최첨단 국가기상청 슈퍼컴퓨터신축공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신축공사 사망사고와 지난 3월 다시 같은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 "센터공사가 안전관리 대책 없이 허위사실보도와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속에서 진행된되고 있다."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 신축공사는 지난해 12월 17일 지붕이 붕괴돼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기상청의 운영 지원과에서는 공사 재개시까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조치 하겠다는 내용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신축공사 사고 조사결과를 청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없이 같은해 12월 30일 공사를 재개 하도록 했고 이후 같은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전치 10주)하는 사고가 재발한 다음 날인 지난 3월20일 돼서야 시공업체등으로 하여금 안전곤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문제는 이뿐만 아니라 재해에 관련해 중대한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관할 관세에 사건에 대한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런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사고가 발생후 책임 감리원을 교체할 때 건설감리협회에 책임감리원의 참여 예정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에 교체된 것이라고 보고 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 보고이며 건설 기술관리법 위반이다.

이에 이의원은 "547억 최첨단 슈퍼컴퓨터 기상장비 구입 비리가 있어 검찰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음에도 또 다시 위법 행위가 발생 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는 기상청 태도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고 기상청의 해명을 요구 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