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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짜리 거액 농기계 창고 신세

상위 20대 6천840만원 임대일수 17일

  • 웹출고시간2012.10.22 10:4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천만원대의 거액 농기계가 창고에서 썩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비효율적 운영 탓이란 지적이다.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고창·부안) 의원이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충북 시군별 고가 농기계 임대사업 현황'을 보면, 도내 12개 시·군이 보유한 농기계의 평균 임대일수는 연간 21일에 그쳤다. 평균 구매단가는 3천915만원이다.

상위 20대 고가 농기계의 평균 가격은 6천840만원이지만, 평균 임대일수는 17일에 머물렀다. 단양군이 보유한 1억7천500만원짜리 심경크랭로터베이터의 임대일수도 21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최근 10년 간 1천979억원이 투입됐다"며 "하지만 임대 실적은 형편없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농협의 장기 농기계 은행 임대사업과의 중복성 △적정 농기계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 부재 △시군구 보조사업을 통한 칸막이식 임대사업의 비효율성 등을 꼽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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