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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산업계획 재검토' 의견 제시

인천항, 광양항, 울산항은 크루즈 전용시설조차 없어

  • 웹출고시간2013.10.27 20:59:15
  • 최종수정2013.10.27 20:59:15
크루즈산업계획이 시급히 재검토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대수(새누리·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은 "4대 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국내외 크루즈 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항만시설에는 크루즈 전용시설 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서 크루즈 전용부두를 갖춘 곳은 부산과 여수항 2곳뿐이다.

인천·광양·울산항의 경우 다목적 부두나 화물부두를 이용하는 실정이어서 승객들에게 불편함은 물론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주고 승객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있는 부산의 경우 1일 2척이 동시입항한 경우가 2010년 이후 37차례나 있었다.

하지만 선석 부족으로 동시입항 한 2척 중 1척은 화물부두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경기불황으로 유럽국적 크루즈가 아시아로 진출한데다 최근 중국이 크루즈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등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아시아 크루즈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전망치'에서 예상한 국내 크루즈 승객수는 2010년에 17만5천 명, 2020년에 28만5천명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만 현재 승객수가 34만7천282명에 이르러 이미 2020년 전망치를 훨씬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 의원은 "2011년 제3차항만기본계획의 크루즈산업 전망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기본계획의 수정 및 재검토가 이뤄져 조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크루즈시장의 변화속도에 맞추어 국내 크루즈산업 또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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