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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05 20:1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가 기성회비를 예상 소요액보다 과다하게 책정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세계잉여금으로 221억1천7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권영진(한나라당)의원이 공개한 '거점 국립대학 2009년 기성회계 결산현황'에 따르면 충북대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세계 잉여금으로 221억1천7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전국 10개 거점대학 가운데 지난해에만 전남대(128억8천200만원), 경상대(105억5천200만원), 전북대(100억2천400만원)에 이어 충북대가 105억3천800만원으로 세번째 많은 것이다.

충북대는 지난 2006년 22억4천만원, 2007년 28억8천600만원, 2008년 64억5천300만원 등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은 거둬들인 세금의 총액(총 세입예산)에서 지출된 세금의 총액(총 세출예산)을 뺀 나머지를 가리키는데, 이 돈이 많다는 것은 대학이 예상소요액보다 기성회비를 과다책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결산자료를 보면 충북대의 학생 1인당 기성회비 과다계상분은 10개 거점대학 가운데 두번째인 60만3천712원에 이른다.

권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했을 경우엔 반드시 기성회비를 재산정(정산)해 등록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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