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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말산업 인프라 구축해야

충북지역 승마장 매출 저조, 전국 '꼴등'

  • 웹출고시간2012.10.22 09:4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올 7월부터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충북도의 말산업이 전국 꼴지의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마사회가 조사·발표한 '2010년 국내 승마산업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25개의 승마장이 있으며, 이 중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상으로 신고 돼 운영하고 있는 곳은 단 1곳이고, 나머지 24곳은 비 신고승마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승마장은 272개로 총 투자금액은 3천327억6천3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승마장의 연간 매출액은 218억2천900만 원으로 승마장당 평균 8천3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충북지역의 승마장이 대부분 영세하다는 것.

충북지역은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이 5곳에 불과하다.

충북도는 평균 매출액이 3천만 원에 불과해 전국 꼴지를 차지했다. 또 영업배상 보험, 마필상해 보험 등 보험가입을 한 곳은 25곳 중 12곳으로 48%에 불과했다.

마필상해보험을 가입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의 경우 1억9천580만 원으로 연 평균 매출이 가장 많았고, 강원지역이 1억2천만 원, 경기도가 1억1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우남(민주통합·제주시 을) 국회의원은 " 2011년 9월부터 '말산업 육성법'이 시행되고 있고, 올 7월 정부는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충북도도 국가적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해 도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차원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승마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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