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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FDI) 수도권에 집중 투자 심화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 활성화 유인책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3.10.20 18:32:56
  • 최종수정2013.10.20 18:32:56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현상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에서도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잘료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중 비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54.8%(전체 136억7천만 달러 중 비수도권 지역 74억9천만 달러)로 2012년 36.8%(전체 162억8천만 달러 중 비수도권 지역 59억9천만 달러), 2013년 상반기 22.3%(전체 80억 달러 중 17억8천만 달러)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013년 투자유치 자금도착 통계를 보면 상반기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자금도착 실적 비중이 전체의 19.9%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추후 자금도착을 가늠할 수 있는 2012년과 2013년의 신고실적도 급감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향후 수년간 비수도권 투자유치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분야 투자가 증가(52.6%) 했다.

제조업 투자 감소(전년 대비 10억 달러)와 서비스 증가(20억 달러 증가)의 차이로 수도권의 투자 집중도가 심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노영민(민주·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은 "미국과 EU 지역의 서비스 산업 및 재무적 투자 호조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비수도권 신고실적은 급감했다"며 "이는 사업 환경이 좋은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박탈감은 클 수밖에 없다. 코트라가 지방 활성화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의 지방 유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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