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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되나마나'

정부, 선정사 327억·탈락-미신청사 354억 광고발주
박홍근 "지발기금 선정사 우선배정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3.10.20 18:30:00
  • 최종수정2013.10.20 18:30:07
지역신문발전기금(지발기금)우선지원대상 기준을 뚫고 어렵게 지원 대상에 선정된 신문사와 탈락하거나 아예 신청조차 안한 신문사 간 '정부광고 실적'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20일 공개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2년 지발기금 선정 신문 정부광고 수주내역' 자료에 따르면 전체 27개 선정사에게는 327억원, 탈락하거나 미신청사에게는 354억원의 정부광고가 발주됐다.

201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사․탈락사․미신청사 정부광고 수주액

1사당 평균수주실적에서 선정사가 탈락사와 미신청사를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미신청사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

신문사 발행부수 규모별 정부광고 수주액을 검토한 결과 발행부수가 3만부에서 5만부인 경우 지발기금에 선정된 신문사의 정부광고 평균 수주액은 15억원인 반면 아예 신청하지 않은 신문사는 18억원으로 3억원이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부에서 3만부의 경우 역시 지발기금 선정사는 7억6천만원인 반면 지발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신문사는 8억1천만원의 정부광고를 수주했다.


지역일간신문 부수별 정부광고 수주액 및 1사당 평균 수주액 비교

박 의원은 "건강한 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신문이 건강하고 튼튼해져야 한다"며 "기발기금에 선정된 신문사가 정부광고에서도 우선 배정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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