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청원) 국방장관 내정자가 2일 국방부 내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T/F도 구성된 만큼 청문회를 준비하고, 관련 업무보고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내정자는 당초 국방부 건너편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사무실을 마련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보고를 위해 군사기밀을 국방부 밖으로 반출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업무 효율성 등을 고려해 국방부 본관 옆 근무지원단에서 청문회를 준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의 여야 중진의원들이 '굵직한 직'을 놓고 잇따라 고배를 마셔 많이 아쉽다.복기(復棋)가 필요하다. 다음 번엔 똑같은 패배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지난달 23일 '당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 투표 끝에 떨어졌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도 8일 '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까지는 갔으나, 낙선했다.먼저 송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명의 후보 중 2등으로 결선에 진출, 영남권에 지역구를 둔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과 맞붙어 19표 차로 크게 졌다.당내 충청권 의원이 12명에 불과한 반면 영남권 의원은 무려 47명에 달한다. 송 의원이 애초 불리한 입장에서 경선에 임한 것을 뜻한다.노 의원은 10표차로 원내대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4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노 의원이 28표,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은 27표,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이 52표,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의원은 21표를 각각 얻었다.결선에서 박 의원이 69표를 획득, 59표에 머문 노 의원을 제쳤다. 새정치연합 충청권 의원들은 10명 밖에 안 된다.여야 경선을 통해 지역 간 대결구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세월호 사고의 주요 피의자인 유병언 일가의 도피행각은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반드시 조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루빨리 유병언을 검거해서 유병언 일가의 재산은 물론 은닉 재산을 모두 확보해야 구상권 행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그는 지난달 19일 '세월호 참사 담화'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선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병언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은 각종 의혹과 불법, 그리고 비호세력들의 도움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에 반드시 밝혀내서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이런 사람들이 발 붙히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원 출신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1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하는 등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 이로써 충북에서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장관을 배출하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나, 군 안팎에선 한·내정자가·앞서 지난 2010년 '합참의장 청문회'를 통과한 점과 군 복무 기간동안 보여준 역량, 강직한 성품 등을 언급하며 무난히 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1884~1972) 선생의 손자인 한 내정자는 지난 1951년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에서 태어나 내수초(44회) ▷내수중(12회) ▷청주고(43회)를 졸업한 충북인이다. 1975년 육사31기로 군문에 들어섰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육군 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해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하다"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있고 군 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
정부는 30일 북한과 일본 간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 재조사에 합의한 것에 대해 "북한은 우리와도 인도적 문제 해결에 즉시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일본과 납치자 문제 등 인도적인 문제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우리도 납북자 문제, 고령화된 이산가족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국제공조는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원) 의원은 지난달 23~24일 열린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신설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노선 운행을 이스타 항공이 맡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앞으로 △청주~연길 (주3회) △청주~대련 (주2회) △청주~하얼빈 (주2회) 등 총 7회의 노선이 추가로 운행된다. 변 의원은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대와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요청, 노선확대가 가능했다"며 "노선증가로 인한 공항 이용객 증가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후임 국방부 장관으로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민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먼저 김 실장 내정자와 관련, "4년여 간 국방부 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 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교, 통일분야 정책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한 분"이라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분으로 안보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적임자"라고 했다.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 국방장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40% 중후반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7%로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2%로 1%포인트 상승했다.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4월3주차 59%를 기록한 뒤 세월호(지난달 16일) 참사 여파로 하락세를 타면서 △4월5주차 48% △5월1주차 46% △5월2주차 46% △5월3주차 48%. 이 조사는 지난 26~28일 실시. 총 통화 5천575명 중 1천1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8%.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제도적 기반 위에 창의적 도전과 혁신적 융합,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민군기술협력박람회' 축사에서 "기술이 서로 독립돼 있을 때는 1 더하기 1이 2밖에 되지 않지만, 융합하고 창의와 상상력이 더해질 때는 100이 될 수도 있고, 1천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해 '민군기술협력 촉진법' 개정을 통해 R&D(연구개발) 전 부처가 민군 기술협력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다"며 "또 국방기술의 이전을 원하는 업체가 손쉽게 기술을 검색하고 이전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국방기술 거래장터' 웹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민군 기술협력의 활성화 통로를 마련해 왔다"고 소개했다.그는 "앞으로 민간과 국방, 정부가 더욱 긴밀히 손을 맞잡고 국방기술의 창조적 활용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훨씬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리라 확신하다"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지방학교 출신과 저소득층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안전행정부는 오는 2007년부터 5급 공채시험에서 도입·시행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2015년부터 7급 공채시험까지 확대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7급 공채도 지방학교 출신이 합격예정인원의 일정 비율에 미달할 경우 일정범위 이내에서 추가합격하게 된다.사회 취약계층의 공직임용 기회 확대와 관련해선, 선발예정인원의 1% 이상 선발하도록 돼 있는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모집 비율이 2015년부터 2% 이상 확대된다.이 밖에 외국인의 임기제공무원 채용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응시원서 제출시 외국인 등록번호의 처리근거도 마련됐다. /이민기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원) 의원은 선박·항공·자동차·철도 등 대중교통 사고시 관련 기업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변 의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비롯해 국내에서 발생한 많은 사고들이 기업의 사전 예방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사고라는 점에서 인재라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정안은 선박·항공·자동차·철도 등 교통수단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 손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하고 배상액 경감을 제한하는 것이 주골자다. 변 의원은 "일상적인 보상의 차원을 넘어 그와 유사한 행위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가의 처벌적 성격을 띤 손해배상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본 법안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민기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공공기관 개혁은 공직사회 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과거 국가발전을 견인하면서 산업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금도 정부 정책을 최일선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기업 개혁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공공기관들은 지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기관의 부채가 2013년 말 기준 523조원으로 나라 빚보다도 많고 일부 기관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박 대통령은 "방만한 경영을 개선키 위해선 무엇보다 공공기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기관으로 존립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란 인식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이 영남권 의원들 만으로 국회의장단 후보를 선출, 지역안배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19대 국회후반기 의장후보에 정의화(부산 중구·동구) 의원을, 부의장 후보엔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영남권 잔치'로 끝났다는 평을 내놓는다.전반기에 충청권과 영남권 간 지역안배가 이뤄져 국회 최고위직을 놓고 힘의 균형이 잡힌 점과 비교된다는 것이다.전반기의 경우 충청권에서 강창희(대전 중구) 의원이 의장을, 영남권에선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이 부의장을 각각 맡았다. 이번 '의장-부의장 경선'엔 의장후보로 정 의원과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이 출마했고, 부의장후보로는 정 의원과 송광호(제천단양),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특히 부의장후보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자인 정 의원과 송 의원 간 결선투표를 벌였다.정치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부의장후보 경선은 결선까지 갔다. 의원들이 1차투표 이후 지역안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며 "영남권에서 의장후보가 선출된 만큼 부의장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나왔으면 모양새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의 5선 정의화(부산 부산 중구·동구)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여당몫의 국회부의장엔 4선의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이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새누리당은 23일 '당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를 열었다. 정 의원은 의장 경선에서 총 147표 중 101표를 얻어 46표에 그친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부의장 경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자인 정 의원과 송광호(제천·단양) 의원 간 결선투표를 벌였다. 정 의원이 총 134표 중 76표를 획득, 57표를 얻은 송 의원을 제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관련, "안보에 단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경비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했다. 이에 우리 군은 5발의 함포를 NLL 이북 해상에 있던 경비정 인근으로 발사, 대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가 슬픔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이 이런 도발을 저지른 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23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심재철 위원장 내정)'를 구성하고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경 의원을 포함, 9명을 임명했다. △새누리당 9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9명의 의원이 특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26일 첫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민안전 대책과 국가시스템 개조 등과 관련,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심정으로 위기의식과 소명의식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수석들은 후속 작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다수의 법률 제·개정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돼있는 '부정청탁금지법'과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그리고 조만간 정부가 제출할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선, "국가안전처가 빨리 만들어지고 조직이 구축돼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또 다른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의 '국회부의장직 도전'에 이목이 쏠린다. 충북 최다선인 4선의 송 의원은 23일 당 의원총회에서 열리는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한다. 3파전이다. 기호 추첨 결과 송 의원이 2번,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은 1번,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은 3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경선 판세는 아직 안갯속이라는 전언이다.당 일각에서는 의원들의 '소신투표'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부의장 후보들을 전반기 2년 동안 겪어본 만큼 역량과 인격 등을 기준으로 투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앞서 송 의원은 지난 21일 후보등록을 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명품조연 배우처럼 동료의원들을 빛나게 하는 활동을 하겠다"며 "또 대화와 타협, 소통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원조친박'으로 불리는 그가 '박근혜 정권'하에서 명품조연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새 국무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키 위해 오늘 새 총리를 내정했다"며 "새 국무총리에는 안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박 대통령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수리했다"며 "후임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법관은 경남 함안(55년생)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거쳐 사법고시 17회로 검찰에 입문한 뒤 △인천지검·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 1·2·3부장 △대검 중수부장 △대법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21일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가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고,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사도 많지 않고 출연시간도 짧지만 극의 균형을 잡고 재미와 감동을 살리는 명품 조연배우처럼 동료의원을 빛나게 하는 활동을 하겠다"며 "또 여야를 넘나들며 쌓아온 친분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 소통의 정치를 실현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단 후보 등을 선출하는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최근 북측이 6·15 남북공동행사와 세월호 참사를 공동추모행사로 개최하자고 제의해 온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고 잘랐다.덧붙여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는 것도 현 시점에선 조금 허용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지난 15일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개성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남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에 팩스를 통해 보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이원종 위원장(전 충북지사)을 비롯한 충청권 인사들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국무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6·4 지방선거 전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사의를 표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자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9일 "총리 인선과 개각은 (박 대통령이) UAE 실무방문에서 돌아온(21일 오전)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새 총리는 내각을 진두지휘, 세월호 침몰 사고수습은 물론 특히 각 지역의 민심을 다독일 수 있는 인사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여권 안팎에서는 새 총리 후보군을 △관료출신+화합형 인사 △법조계 출신 △정치인 등 3가지 부류로 나눠 하마평을 내놓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이 위원장(제천)과 심대평(충남 공주) 지방자치발전위원장, 김능환(진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인제(충남 논산·금산·계룡)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대통령과 '국정호흡'을 맞춰온 인사 중 각 시·도를 어우를 수 있는 화합형 인사가 새 총리로 발탁돼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을 중
정부는 최근 북한 평양시에서 발생한 23층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위로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우리측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조선적십자 중앙위원장 앞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전통문엔 사고 수급 지원책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앞서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위로전통문은 적십자 채널을 통해 주고 받아왔다"며 "대한적십자에서 적절하게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내각에서 어느 누구도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현안질문에서 내각 총사퇴를 포함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이어 "상상조차 힘든 사고가 발생해 참으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그는 지난달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총리 인선과 후속 개각은 (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UAE 실무방문에서 돌아온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앞으로 개각을 비롯해서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지금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키 위해 출국한 뒤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