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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맡은 바 본분 충실"

충북, '박근혜 정권' 출범후 두 번째 장관 배출
靑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 등 고루 식견 갖춰"
한 "고향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청문회 잘 준비할 것"

  • 웹출고시간2014.06.01 17:07:53
  • 최종수정2014.06.01 17:07:53
청원 출신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1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하는 등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 이로써 충북에서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장관을 배출하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나, 군 안팎에선 한·내정자가·앞서 지난 2010년 '합참의장 청문회'를 통과한 점과 군 복무 기간동안 보여준 역량, 강직한 성품 등을 언급하며 무난히 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1884~1972) 선생의 손자인 한 내정자는 지난 1951년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에서 태어나 내수초(44회) ▷내수중(12회) ▷청주고(43회)를 졸업한 충북인이다. 1975년 육사31기로 군문에 들어섰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육군 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해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하다"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있고 군 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등을 지냈다.

한 내정자는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마음으로 성원해준 고향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도록 맡은 바 본분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 청문회를 마치고 임명이 되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발탁 이유를 무엇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오늘 청와대에서 밝힌 이유 이외엔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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