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각급 학교에 심폐소생을 위한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비치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심장마비 등 응급환자가 각급 학교에서도 빈발하고 있어 장비 비치를 의무화해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지난 2007년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구급차·여객항공기·공항 등의 시설에 자동제세동기 등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 구비가 의무화됐으나, 각급 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키 위해 심장질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비치 의무화를 각급 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진천군 덕산면 한천리 일대의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지정되어 올해부터 사업이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배수개선사업 수혜면적은 무려 54.2ha(약 16만 4천 평)로 해당 지역의 상습침수로 인한 재해의 사전 예방, 영농조건 개선 등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란 게 경 의원의 설명이다.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해 2억 원의 설계비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도까지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 △배수장 1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2.5km △매립 3.2ha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경 의원은 "2011년 10월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음에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무공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새정연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를 각 반영, 폐지 문제에 대한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뜻을 물어 그 결과가 나오면 따르겠다"며 "그 결과를 가지고 당을 결집시키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맞는 길로 가겠다"고 했다. 앞서 새정연 지도부는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무공천 철회 여부를 심층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미래를 내다보고 독도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이른바 '독도 지킴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독도에 관한 교육을 넘어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사(國史)를 학생들에게 바르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경 의원은 "일본의 2014 외교청서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난 2012년 8월 독도 방문, 관련 내용은 없다. 지난해 외교청서에는 이를 기록했었다"며 "일본이 사실관계를 은폐·왜곡하고 있다. 정부가 역사교육을 강화, 몇 백년 후를 내다 봐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또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엔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꼽히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사실도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보면 학생들이 6·25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는 것도 잘 모르고, 또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3·1절의 의미도 잘 모른다"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역사를 잘 알려줘야 하고, 대학과정에도 전문기관 등을 통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선, 표류 중인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단적인 실례로 들며 정부의
충북협회(도민회)가 끝내 '두 동강'이란 파국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충북협회와 충북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 협회장직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온 가운데 4일 대의원회의에서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의원회의를 통해 단독출마한 이필우 후보가 만장일치로 3선 연임 회장에 선출됐으나, 비상대책위에선 '이 회장 선출카드'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12개 시·군 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재경 청주시향우회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이 회장이 올 연말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천명하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기류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타협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새 도민회를 결성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타협안이 거부된 점을 볼 때 재경 청주시향우회 등을 중심축으로 새 도민회 결성 수순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충북협회(도민회)가 양분(兩分) 수순을 밟는 것을 두고 한 재경향우회 일각을 중심으로 '부끄러운 일'이란 반응 확산.일부에선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4일 대의원회의에서 이필우 회장과 충북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 대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으나 불발. 결국 비상대책위가 앞서 천명한 대로 새 도민회 탄생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 대두. 한 재경향우회 핵심관계자는 "도민회가 양분된 시·도가 있느냐. 부끄러운 일"이라며 "뭉쳐도 약한데 상황이 이렇게 까지 흘러와 대단히 안타깝다"고 개탄.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주장 등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의 길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3주전 '역대내각의 인식을 계승한다'고 공언하고도 초등학생들에게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왜곡·은폐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면 이는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다. 한국정부가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한 교과서 6종을 포함, 4개 출판사 교과서 12종을 검정통과시켰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협회(도민회)가 양분(兩分)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북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타협안'을 내놔 주목된다. 이필우 전 충북협회장과 비상대책위 모두 초강경 모드다.이 전 회장은 4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3선 연임에 재도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비상대책위는 2일 성명서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3선 연임을 했다는 법원 판단도 나온 마당에 또 출마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퇴진을 촉구 중이다.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달 5일 대법원으로부터 "정관을 위반한 대의원 회의의 회장 선출 결의는 무효"란 판결을 받은 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이런 가운데 비상대책위와 12개 시·군 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재경 청주시향우회에서 새 도민회를 만들겠다는 구상과 함께 이 전 회장이 올 연말까지만 회장을 맡는 타협안도 제시했다.강인준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본보와 통화에서 "협회가 나눠지는 것을 원치 않지만 이 전 회장이 출마를 강행할 경우 충북향우회(가칭)란 새 도민회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장기봉 청주시향우회장도 이날 본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한 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6개 시·군 재경향우회가 별도의 단체를 만들
충북협회가 차기회장 선출 문제 등을 놓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12개 시·군 재경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청주시향우회 장기봉(마스타자동차관리 대표이사) 회장은 3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한 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6개 시·군 재경향우회가 별도의 단체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화합·소통·결집할 수 있는 새 도민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새로운 단체를 만드는 것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면서도 "회장 선출 문제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협회는 장학사업 등 일을 등한시 했다. 대단히 아쉽지만 새 도민회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말했다. 특히 "청주·충주·청원·증평·보은·제천 등의 재경향우회가 새 도민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오는 7월 통합되는 청주와 청원 그리고 충주 등이 힘을 합쳤다. 이는 160만 도민 중 120만 가량이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이 4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다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럴 경우 6개 시·군향우회는 별도로 가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싸우고 싶지도 않다. 이제 소송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3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기술이 강화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 하려는 것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을 후대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4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키 위해 산업단지에 대한 감면혜택을 1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3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산업단지는 규모의 경제, 외부경제, 생산성 향상, 국토균형발전 등 많은 측면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고, 특히 지방 산업단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보에도 상당부분 기여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정부는 산업단지가 더욱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산업용 용지를 매입하거나 공장을 신축, 증축할 때 내야 했던 부동산 취득세나 재산세, 지방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줬다.하지만 아직도 미분양되거나 미활성화된 산업단지가 산재한 상황에서 산업단지에 대한 감면혜택의 일몰기한이 올해 말로 도래, 산업계에서는 감면 혜택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정 의원은 "감면제도가 폐지될 경우 저조한 가동률에 이어 실적감소, 인력감소까지 호소하는 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며 "일몰기한을 연장,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경제에 활력을 줘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비례대표) 의원은 3일 영화관 할인제도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단순 할인 제도가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세 달을 맞아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영화 관람객 수 및 매출액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며 "할인 제도가 실시된 가운데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영화관이 이익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3개 멀티플렉스 291개관에 대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문화가 있는 날' 할인혜택이 주어진 시간대(18:00~20:00)에 영화를 관람한 총 관람객수는 12만4천229명이었고, 3주간 같은 요일·같은 시간대 관람객수는 평균 대비 96%, 매출액은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 달인 1월 전주 동요일 평균대비 관람객수 112%, 매출액 68% △2월 관람객수 47%, 매출액 3% △3월 관람객수 147%, 매출액 80%가 각각 증가했다. 주요 3개 멀티플렉스 총 291개 상영관의 3개월 간 관람객수와 그에 따른 매출액의 변화를 보면 할인 제도를
새누리당 이인제(논산·금산·계룡) 의원은 2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좌절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차 핵실험은 한반도 안보정세를 본질적으로 달라지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핵 야망의 본질은 핵무장을 통해 한반도의 종주권을 자기들이 틀어 쥐겠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 다른 세계 여러 나라들과 힘을 합쳐 정말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당외교를 통해 급박한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꼭 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는 없다고 밝힌데 대해 "국방부가 연구기관도 아니고 핵실험이 엄중한 도발인데 한가한 논평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2일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 "살처분 보상금 개선문제, 방역 및 매몰 비용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경감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AI관련 긴급현안보고에서 이 같이 촉구하는 한편 피해농가 지원 시 시·도비, 시·군비 매칭 의무화를 통한 시·군 재정 건전성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사료비 등 생산비와 관련한 살처분 보상금 감액 및 생계안정자금에 대한 정부기준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력 촉구했다.아울러 그는 국가방역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무원 등 방역인원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 의원은 "AI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피해 축산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피해 농가와 농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현장위주의 정책적 대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기초선거 공천과 관련해 정치적 도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야권이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무공천 공약 문제를 핫이슈로 점화시킬지 주목된다. 도당은 1일 오전 기초단체장 후보 3명과 광역의원 후보 13명을 확정했고,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에겐 기호 '가'를 주기로 하는 등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애초부터 지킬 의사가 없었던 게 아니었느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낸다. 즉 무공천 공약 불이행에 대한 새누리당의 첫 공식 사과와 거의 동일한 시점에서 1차 공천자가 공표된 점을 볼 때 도당이 무공천 공약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새누리당은 이날 무공천 공약 불이행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대선 당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시간의 앞뒤를 보면 최 원내대표가 사과를 하는 동안 도당은 공천자를 심의해 확정, 발표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핵심관계자는 "도당이 '사과'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천자를
정부는 1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산속에 수평갱도를 뚫어서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구축한 상태지만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로 여러 가지 계기나 폭발장치 등을 갖다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수직갱도 또는 대기권에서 핵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기권 핵실험과 관련해 "대기권에서 하는 것은 주변국에 핵실험을 했다는 효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로인한 방사능 낙진 등으로 인해서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키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지난 대선 당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초공천을 실시해야 하는 이유로 "정당은 선거 때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그 존재 이유 중 하나"라며 "그런데 이 책임을 회피하고,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했다. 또 "정당은 후보 선출과정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천은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새누리당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 경선을 통해서만 뽑으면 여성,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들이 지방 선출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가장 깨끗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경선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정부는 1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맹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은 이런 방식으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국제적 고립만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드레스덴 연설 비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소위 '최고 존엄'에 대한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하면서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함으로서 북한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사실 박근혜가 추구하는 통일은 우리의 존엄 높은 사상과 제도를 해치기 위한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이라며 "그런 흉악한 속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통일구상'이니 뭐니 하고 떠들었으니 낯가죽이 두꺼워도 보통 두껍지 않다"고 하는 등 원색 비난을 퍼부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행태는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그들의 소위 '중대제안'이 빈껍데기는 아니었는지 의심된다"며 "북한은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세계 각국에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드레스덴 통일 구상'의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이 539억353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충북 의원 중 1위를 기록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2014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 공개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의 재산은 전년에 비해 8억8천773만 원이 증가했다. 19대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박 의원은 4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61억2천370만 원(691만 원 감소)을 신고해 3위를, 뒤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원) 의원은 27억9천714만 원(2천819만 원 감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은 4천206만 원 증가한 25억6천647만 원의 재산을, 같은 당 노영민(흥덕을) 의원도 4천380만 원이 증가, 17억7천466만 원을 각 기록했다.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의원의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8억7천500만 원이 감소해 16억1천678만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같은 당 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은 1천311만 원이 감소, 15억9천306만 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6억5천521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재산순위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재검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3.8%가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1일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반면 21.1%는 '무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응답.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50.5% △새정연 지지층 56.4%가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응답해 새정연 지지층의 무공천 요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은 야권 지지층인 30대에서 76.1%로 가장 높았고, 여권 지지세가 높은 60대 이상에선 36.6%로 낮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새정연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층인 중도성향 계층에서 61.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수성향 52.5%, 진보성향 48.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1.0%로 여성 46.6%보다 높았다.3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도와 여야 충북 국회의원들이 201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도는 3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주국제공항 위험활주로 개량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3D프린팅 산업 기반구축 사업 등 공통사업과 각 시·군별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소속된 국회 상임위별로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정부의 예산편성 전, 도의 요구액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막전막후에서 공동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공통사업으로 △당진~울진 고속도로 건설(보상비 500억 원 반영 건의) △청주~오창 국지도 건설(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0억 원) △세종대왕 초정행국 테마파크 조성(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억 원) △오송 연구병원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 △치매·중풍예방 건강도우미 사업(사업비 40억 원) 등 63건을 꼽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식품·화장품·노령화 산업 등과 관련해 예산을 수립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 분야에 역점을 두겠다.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료사고 피해 구제를 신속·공정하게 처리키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에 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오 위원장은 "의료사고 피해규제의 경우 복잡한 의학적 지식 등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데다 조정개시 등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를 보완키 위한 것"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현행법상에선 의료사고 피해 조정 신청 시 피신청인의 동의여부에 따라 절차가 개시되고, 신청인이 부당한 목적으로 조정신청을 해도 이를 종료할 수 없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조정절차 개시에 대해 명확히 하고 부당한 목적에 의해 조정신청을 할 경우 이를 종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충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윤진식 새누리당 주자가 '상대 진영 발묶기 작전'에 나섰다는 관전평이 나와 주목.윤 주자는 지난 2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에코폴리스 분할개발과 관련, "충주시민을 우롱하는 꼼수"라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반쪽개발을 추진한 책임자 전원을 문책하겠다"고 초강수 경고.이를 두고 일각에선 새정치민주연합 등 상대 진영의 발을 최대한 묶기 위한 작전으로 보인다고 해석. 즉 도청 공무원 타켓을 넘어 근거가 약하거나 악의적으로 비판한 범야권 세력에게 전하는 메시지란 것.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윤 주자가 출마선언을 한 뒤 최근까지 야당 등으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지 않았느냐"며 "'전원 문책' 발언은 상대 진영의 활동 반경을 좁히기 위한 하나의 수로 읽힌다"고 풀이.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유엔인권이사회가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북한의 인권침해 중단과 조사위 권고 이행을 촉구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인권이사회는 28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25차 회의에서 △찬성 30 △반대 6 △기권 11로 이 안을 통과시켰다.중국과 쿠바, 파키스탄, 러시아,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결의안은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모든 국가가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임기도 재연장됐다.외교부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1년간 활동을 통해 제시한 권고를 토대로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국제사회의 강한 의지가 결의안에 반영됐다"고 평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이행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제1야당 대표로서 박 대통령에게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무책임과 보신주의도 바로 잘못된 정치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며 "정치지도자가 국민 앞에 공약으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치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박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