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기봉 청주향우회장 "도민들께 죄송…화합하는 새 도민회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4.04.03 19:11:11
  • 최종수정2014.04.03 19:11:09
충북협회가 차기회장 선출 문제 등을 놓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12개 시·군 재경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청주시향우회 장기봉(마스타자동차관리 대표이사) 회장은 3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한 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6개 시·군 재경향우회가 별도의 단체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화합·소통·결집할 수 있는 새 도민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새로운 단체를 만드는 것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면서도 "회장 선출 문제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협회는 장학사업 등 일을 등한시 했다. 대단히 아쉽지만 새 도민회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말했다.

특히 "청주·충주·청원·증평·보은·제천 등의 재경향우회가 새 도민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오는 7월 통합되는 청주와 청원 그리고 충주 등이 힘을 합쳤다. 이는 160만 도민 중 120만 가량이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이 4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다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럴 경우 6개 시·군향우회는 별도로 가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싸우고 싶지도 않다. 이제 소송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민회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보다는 덕망있는 인사를 합의추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새 도민회 회장은 누가 되는 것이냐"고 묻자 "재경 충북인들 중에 훌륭한 인사들이 참 많다"며 "덕망과 실력 등을 두루 갖춘 인사를 합의추대, 새 회장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후의 타협안을 내놨다. "지금이라도 이 전 회장이 올 연말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이 전 회장이 '정관대로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대승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도민회는 충북인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새 도민회가 탄생할 경우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