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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회 정기총회 파행 예고

이병도 청원군민회장 성명서 통해 이필우 회장 사퇴 요구

  • 웹출고시간2008.06.26 18:3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필우 충북협회(충북도민회)장이 지난 2006년 당선된 후 처음 개최되는 정기총회가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재경충북인들의 모임인 충북협회는 내달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중 최대행사인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회장이 협회장에 당선된 후 처음 열리는 정기총회다.

그러나 이 회장 당선 시부터 금품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충북협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도 청원군민회장)가 26일 이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병도 청원군민회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충북협회가 화합되고 정상화 된 다음 축제 분위기에서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상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무리하게 총회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회의장(정기총회장)에 경비 용역원 수십 명을 동원하고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총회에 초청장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하는 등 누구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12개 시군향우회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간의 파행을 치유한 다음에 모두가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협회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기총회 개최에 반대의사를 밝힌 데는 충북협회가 이들에게 초청장을 보내지 않고 출입을 통제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책위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이필우회장이 연임하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결국 대책위가 정기총회 개최를 반대함으로써 총회 당일 협회 측 인사들과 대책위 인사들간 갈등이 표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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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