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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회 행사 '반쪽' 전락

'충북인의 밤' 초청자 대부분 불참… 이필우 회장 체제 '치명타'

  • 웹출고시간2009.02.05 21:15: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협회(충북도민회 회장 이필우)가 주최한 충북인의 밤 행사가 정우택 지사를 포함한 정관계 주요인사의 불참으로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재경충북인들의 모임인 충북협회는 정 지사를 비롯해 충북출신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 고위직 관료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신년교례회 형식의 '충북인의 밤'을 개최했지만 초청자 대부분이 불참해 이회장 체제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도정무부지사와 영동 단양군수만 참석했을 뿐 도내 10대 시군단체장과 재경향우회장들도 불참해 충북협회 내홍이 그대로 표출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 회장의 독단적인 협회 운영에 반대했던 '충북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와 단임을 약속하며 일단 불협화음을 진화했지만 최근 일부 재경향우회장에게 재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예상됐다.

이 회장은 특히 충북도의 인재양성 재단에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을 출연한다고 약속해 재경청주향우회 등으로부터 돈으로 협회장을 사려한다는 의혹의 눈길을 받아왔다. 급기야 이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5개 재경향우회장들이 지난달 말 '충북인의 밤' 행사에 불참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이 회장 취임 후 첫 신년교례회의 파행을 예고했다.

충북협회는 주요 초청자 대부분이 불참할 것으로 파악되자 행사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반 재경인사들의 참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가 파행으로 치달으며 임기를 불과 4∼5개월여 남긴 이 회장은 지도력에 치명타를 입고 잔여임기 중에도 내부갈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충북도에 전달하려 했던 인재양성재단기금 2억원에 대해 "충북협회 회장 자격으로 총 20억원을 기부하려 했으나 회장을 하기 위해서 돈을 낸다는 음해성 발언이 너무 많아 차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출연하지 않았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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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