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법원에 소제기시 납부해야 하는 인지액의 상한을 정하고, 상소시에도 인지액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사소송 등 인지법 일부개정법률안'발의를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인지대는 일반 서민들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경제력이 없는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재판청구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발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담배소송'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결로 소송제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소송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승소할 수 있다는 증빙 자료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비용이 공익소송의 제기 자체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재판청구권 보장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았고, 남소방지 방안도 고려했다"며 "현재의 불합리한 인지대 제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28일 일본이 독도가 자국영토란 주장을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명시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정부가 거짓 주장을 후세에까지 가르치려 드는 것은 아직도 역사 왜곡의 악습과 과거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는 "일본이 주변국들과의 갈등을 끊임없이 야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면서 어떻게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이름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져 물었다. 외교부는 "일본은 패전 후 과거와 단절하고 다른 길을 걸어왔다는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히 취해 나갈 것"이라며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대선공약 7건 중 2건이 후퇴 또는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대선에서 내걸었던 각 지역 핵심공약 중 약 50% 가량이 파기·후퇴·지연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충북도가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총 사업비 230억 원) 115억 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2014년 예산에 25억 원만 반영됐다며 '청주·청원 통합 적극 지원 공약'이 후퇴했다고 평했다.또 '남부권 명품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의 경우 2014년 국비 미반영 등을 이유로 공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충북을 시작으로 설 연휴 기간 '지역 민생투어'에 나선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에게 귀향인사를 한 뒤 버스편으로 충북을 방문해 주요 정치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2일까지 충청권과 영·호남을 차례로 찾아 6·4 지방선거에 앞서 민심의 향방을 살필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3.5%를 기록, 신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7일 리얼미터의 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 전과 비교해 0.3%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0.1%p 상승한 38%를 기록했다.카드 정보유출 사태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공약 백지화 논란으로 주후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0.2%p 감소한 46.2%, 민주당은 1.1%p 상승한 22.4%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3.8%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엔 △새누리당 41.8% △안철수 신당 27.6% △민주당 15.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3%p, 1.4%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일주일 전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20~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과 관련, "철저한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러스 유입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철새가 전국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덧붙여 "철새 유입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AI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역시 축사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 안팎 출입차량 등을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도 AI 방역 때문에 교통 등에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한대수(새누리당) 전 청주시장이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그동안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보인 한 전 시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충북일보와 만나 "마지막으로 지사에 도전하겠다. 여론몰이에 불을 붙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청원 오송읍에서 태어나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북도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증평출장소장, 제천시장, 행정부지사, 민선 청주시장, 한전 상임감사, 한나라당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을 해봤다"며 "고향 충북에서 일한 경험과 중앙경력 그리고 해병대 월남참전 등으로 두루 쌓은 경륜을 도정에 쏟아 붓고 싶다"고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여당 내 타 주자에 비해 조용한 행보를 걷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 정치는 변하는 것이고 환경도 수시로 바뀐다"며 "4번 선거를 치러 봤는데 3~4일 전에도 여론이 뒤집혔다. 지난해 청주KBS 여론조사가 나온 후로 여러 루트를 통해 출마를 타진해 왔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청주 KBS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22.4%)을 얻은 뒤 출마를 위한 물밑 사전 정지작업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그는 "공직생활 동안 충북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4년도 지방공기업의 CEO와 임원들의 보수가 동결된다.안전행정부는 올해 지방공기업 직원의 보수는 1.7% 인상한 반면 CEO와 임원 보수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4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을 2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다고 26일 밝혔다.예산편성기준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임직원 자녀의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 폐지 △특목 중·고등학교 학비 지원 폐지 △사교육비 지원 폐지 △영육아 보육료·양육수당 이중지원 폐지 △직원 능력개발비 폐지 등이다. 지방공기업의 과도한 복리후생비 집행 등 부적절한 예산낭비를 방지키 위해 이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방공기업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경영평가에서도 감점을 받게 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7박9일간의 순방 일정을 모두 끝내고 23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전날 밤(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을 떠난 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앞서 그는 지난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약속했다.이어 3박4일간 스위스를 국빈 방문해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사회보장협정 및 직업교육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21∼22일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포럼 개막연설을 했고, 글로벌 기업 대표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손해 발생 시 재산적 손해 외에 정신적 손해와 같은 비재산적 손해에 대해서도 배상의무를 명문화하는 법안 등 총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인해 재산적·비재산적 손해를 입은 경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대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뒤 정부가 개인정보강화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신적 손해와 같은 비재산적손해에 대한 구제책은 매우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는 게 발의배경이란 설명이다. 그는 "숫자로 명확하게 파악되는 경제적 피해가 없으면 피해가 없다는 논리는 다양성이 확대되는 현대사회에 적합하지도 않다"며 "비재산적 손해 역시 그 피해를 받는 국민개개인이 겪는 고통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분명한 법적근거와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변 의원은 같은 날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고객정보 등을 공유할 경우 해당 공유내역 등을 고객들에게 통보해 고객들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지주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함께 발의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자료에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22일 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송 의원은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와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이 체감도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미흡한 수준이었다"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잠재돼 있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당 사회적경제특별위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센터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등 포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22일 최근 우리사회의 안보 경시 풍조와 관련, "국가안보는 누가 뭐라 해도 숭고한 우리의 제1가치"라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우리 사회의 국방과 안보의식 실태를 보여주는 안보 경시 현상이 만연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전북 임실군의 일부 주민들께서 지역으로 이전해온 군부대를 내쫓겠다며 부대 앞에서 24시간 내내 확성기로 장송곡을 틀며 소음시위를 벌인 바 있다"며 "또 군포시 당동 2지구 LH보금자리아파트 3·4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LH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아파트 91채를 국방부 관사로 계약한 데 대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시위를 가졌다"고 했다. 또 "제주의 민군복합관광미항을 둘러싼 갈등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은 박봉에 시달리며 고된 훈련으로 나라를 지키는데 일부에선 마치 군부대를 혐오, 기피시설 보듯하고 군인가족이 집값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안보 경시 풍조의 단면"이라며 "국방이나 안보환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군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나 편견 그리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충북도·청주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창간 국지도 건설'을 위한 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변 의원은 청주·청원 통합 결정이후, 정부가 통합시에 SOC(사회간접자본) 우선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토부가 이 도로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에 국토부는 2016년 시행될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청주~오창간 국지도' 구간을 사업대상에 포함시키고, 우선추진사업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청주~오창간 국지도'는 국지도 96호선의 일부구간으로 청주시의 무심동로에서 청원군의 중부고속도로 오창IC를 연결하는 도로로 향후 청주·청원을 잇는 상징적인 도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청주시는 현재 지정돼 있는 청주~오창간 국지도 96호선의 노선을 이전 '청주 흥덕가경~흥덕외북~오창IC'에서 '청주 상당북문~상당사천~오창IC'로 변경, 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 변경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변 의원은 "상습정체구간으로 주민들의 출·퇴근에 많은 불편을 주는 청주~오창구간의 도로건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
금융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정부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관행 전면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근본적 재발방지대책을 2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근본적 재발방지대책으로는 △카드해지 후 개인정보 삭제 △불법유출정보의 마케팅 대출모집 활용 차단 △정보유출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 △유출관련 당사자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등이 꼽힌다. 정부는 향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중심으로 일일상황대책반을 구성, 피해예방대책 등을 종합점검하고 국민들에게 주기적으로 결과를 상세히 알려준다는 방침도 정했다.정 총리는 "국민재산과 직결된 이번 금융정보 불법 유출사고는 일어나선 안 될 심각한 일"이라며 "국민들의 불안이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피해예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준수 촉구 법안을 통과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는 과거 전시 제국주의 침략 당시 자행된 보편적 여성 인권 침해 범죄를 겸허히 인정하고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일본의 과거 군대위안부 강제 동원 등 여성의 존엄과 인권을 침해한 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미 연방 하원은 15일(미 동부시간) 전체회의를 통해 미 정부가 일본에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2014년 통합 세출법안을 통과시켰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15일 정부의 규제완화 기류와 관련, "수도권 규제 완화를 규제 완화의 대명사처럼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연초 대통령 기자회견 때 경제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제가 생각했을 때 (규제완화는) 제도라든가, 법규라든가, 관행이라든가 이런 것을 완화해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씀하신 규제완화에 대해 달리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 등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층간소음뿐 아니라 이웃집을 포함한 모든 세대 간의 소음 차단 구조에 관한 주택건설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15일 밝혔다.현행 주택법은 일명 층간소음이라 불리는 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에 대해 그 차단구조에 관한 주택건설기준을 마련하도록 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그 차단구조의 성능등급 인정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현행법은 층간소음에만 적용될 뿐 경계벽 등을 통한 이웃집 간의 소음과 같은 '세대 간 소음'에 대해선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정 의원은 "옆 집 소음으로 인한 주민갈등 역시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개정안을 통해 세대 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갈등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15일 성균관대 총동문회 신년인사회에서 '2013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수상한다.성균관대 총동문회는 매년 공직자, 기업인 그리고 해외동문 부문에서 국가와 사회에 끼친 헌신도와 모교의 발전에 공헌한 동문을 자랑스러운 성균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송 의원은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더 분발하라는 의미에서 이 상을 준 것으로 이해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우선 우리의 안보태세를 튼튼하게 하고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이뤄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전 부위원장 처형 이후에도 여전히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고 뭔가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이나 또는 평화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만나야 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북한이) 너무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며 "숙청과 장성택 처형 등 이런 일련의 사태가 정말 한국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고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했다"고 말했다.그는 "가뜩이나 북한은 예측불허한 나라인데 불허성이 더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그에 따라 한반도나 동북아 정세도 불안정성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일 관계와 관련해선 "일본과는 사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두 나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또 자라나는 양국의 세대들에게도 뭔가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남겨주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12일 기초의회·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새누리당이 폐지를 못하겠다면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기득권 포기 등을 포함,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은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번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결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그간 중앙당과 지방간 커넥션이 있었다"며 "저쪽(새누리당)에서 공천하겠다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실을 소상히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당공천이 옳은지 논쟁할 시점은 지났고 이제 기초공천 폐지 결단만 남았다. 정개특위의 논의도 무의미하다"며 "(공직선거)법을 고치기 어려우면 이번만이라도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해보는 것도 대안 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새누리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6·4 지방선거에 앞서 각각 워크숍과 신년회를 대규모로 연 가운데 양당 도당위원장 중 누가 공세의 고삐를 먼저 쥘 것이냐를 놓고 해석분분. 새누리당은 10~11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주요당직자 워크숍을, 민주당은 10일 청주 상당 도당에서 신년회 개최. 양 도당 모두 수백 명의 당원들 참석, 세 대결. 일각에선 구정연휴(30일~2월 2일) 전에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민주당 변재일(청원) 위원장 중 누군가는 '큰 것 하나를 터뜨릴 것'이라고 관측. 정치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두 위원장의 지략과 배짱 대결도 큰 관전포인트"라며 "사업가 기질의 박 위원장과 전략가 변 위원장이 지방선거 타임 테이블에 맞춰 한 수 한 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관측.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앞으로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설치해 창조와 혁신의 기운이 전국 곳곳에 퍼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전통산업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발족해 민간 주도 아래 신산업에 집중 투자토록 지원하고 정부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출연 연구소는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가 돼 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을 지원하고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민간에 제공해 주기 바란다"며 "대학도 변화와 혁신을 이뤄 기업과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 기술과 인력 배출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은 9일 "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정책 갈등과 어려움들을 상시 모니터링, 갈등 해결을 중재하면서 조기에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해에는 각 지역 국민들의 어려움과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각 지역의 지역위원들을 위촉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의 소통채널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역위원회 구성, 구상안을 소개했다. "앞으로 지역별로 덕망과 대표성, 실천력 등을 갖춘 인사들로 지역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각계 각층을 대표하고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모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과 지역 간, 지역과 지역 간 국민소통채널로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부는 우리 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와 육성이 조화된 지원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출범식에 보낸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일이 우리 경제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280만 소상공인 사업체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550만 종사자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출범시켰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가 경제를 일으키고 살릴 수 있는 힘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전행정부는 '민원24 (minwon.go.kr)'에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창구'를 개설해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이용해도 되지만, 이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를 '민원24'에서 발급받으면 수수료 부담은 줄고 편리함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아울러 대법원의 전자가족관계시스템(efamily.scourt.go.kr) 서비스가 시작돼 올해 연말정산부터 가족관계 증명서를 '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안행부는 '민원24' 서비스와 유사한 명칭(또는 홈페이지 주소)을 사용해 민원대행 업무를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