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됐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은 9천200억 원이다. 이후 전전(前前)년도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적용(최대 4%), 매년 지원분을 인상하게 된다. 비준안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주한미군의 주둔에 관련된 경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그 지원분은 △인건비 분담 △군수비용 분담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건설 항목으로 구성하도록 했다.인건비 분담은 현금 지원, 군수비용 분담은 현물 지원,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건설은 현금 지원과 현물 지원으로 구성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에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이날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여객선 객실과 엔진실까지 철저하게 확인,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 또 인근에 구조선박까지 신속하게 총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해경특공대도 투입, 여객선의 선실 구석 구석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의 정치행보가 6·4 지방선거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지방선거 투표 전인 5월말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 도전할 계획을, 노 의원은 5월 중순 전으로 예정된 제1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의사를 각각 갖고 있다.여권 일각을 중심으로 충북 최다선인 4선이고, '원조친박'인 송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관측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송 의원도 박근혜 정권의 성공과 국회 운영의 정상화 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하며 의장단 진출의 뜻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여당 의원들은 막전막후에서 예산확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는 부의장직을 실제 그가 맡게 될 경우 지방선거 득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지방선거 투표 약 일주일 전,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7대 대선 공약 등 도내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을 획득 하겠다는 구호를 외쳐 선거막판 표심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원내사령탑 경선을 준비 중인 노 의원의 당락 역시 지켜 볼 일이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 의원은 친노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집단급식소 내 조리사 및 영양사 각 1명을 식품안전관리책임자로 임명토록하는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오 위원장은 "집단급식소 사고 예방과 함께 사고 책임을 분명히 하고 업무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현행법은 집단급식소 내 조리사 및 영양사 명단을 행정기관에 통보하지 않아 위생사고 발생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묻는 등 행정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식품안전을 위해 영양사와 조리사 각 1명을 식품안전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한편 시청·군청 등 해당 행정기관에 신고토록 하고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남 진주외고에서 교내폭력으로 학생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학교당국의 교육과 폭력에 대한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학교 폭력은 이미 우리 학생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정도로 범죄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는 아이들의 정신이 황폐화되지 않도록 체육활동과 인성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인터넷 게임과 채팅에 빠져있고 모르는 사람들과 채팅을 통해 만나 교제를 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5일 북한이 무인기 조사를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내에서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국방위 검열단에서 발표한 진상공개장 내용은 아전인수 격으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왜곡·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상공개장의 세부 내용은 허구적이다.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명백하게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조사전담팀을 구성, 조사 중에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논란은 우리 모두에게 백해무익한 것으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및 대응과 관련, 무조건적인 예방적 살처분 제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 의원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예방적 살처분 구역 내 음성 판정이 난 농가가 70%에 달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AI 및 구제역 사태 때마다 반복되는 생매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농가와 공무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감염되지 않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제도적 대체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번주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안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보상금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현행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매몰비용 등 살처분 관련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 등이 골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 논란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하락세다. 14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p 상승한 52.5%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4.9%p 하락한 28.5%를 기록, 양당 격차가 24.0%p로 1주일 전 대비 7.4%p 더 증가했다.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취임 59주차 지지율은 63.1%를 기록, 1주일 전(60.5%)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6%p 하락한 30.5%.7~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4%.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4일 북한 국방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구상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맹비난한 것에 대해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입장을 거듭 밝혔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드레스덴 선언 이행에) 필요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는 지난 1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독일은 '흡수통일'로 이루어진 나라"라며 "바로 그곳에서 박근혜가 자기가 구상하고 있다는 '통일'에 대해 입을 놀렸다는 것만으로도 불순한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천을 모두 확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협회(도민회)와 충북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해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히는 양분 수순을 밟고 있다. 비상대책위가 지난 3월 초 대법원으로부터 '3선 연임 무효' 판결을 받은 이필우 회장에게 올 연말 자진 퇴진을 권유했으나, 이 회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4일 대의원회의에서 다시 회장직에 올라 전(前) 자를 떼어 버렸다.어느 측도 승자라고 할 수 없다. 양측 간 힘겨루기의 결론은 한마디로 파국, 그 자체다. 이 회장은 3선 연임을 이뤘으나, 비상대책위에 속한 상당수의 재경향우를 잃게 됐다. 여기엔 충북 12개 시·군 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재경 청주시 향우회 등이 포함된다. 비상대책위 역시 승자는 아니다. 이 회장 퇴진이란 주장을 내세우며 일정 부분 여론은 형성했으나,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비상대책위는 새 도민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한다.마주보고 달린 기차가 격하게 충돌, 철로를 심하게 이탈한 모양새다. 양측 모두 패자다. 제3자의 시각으로 볼 때 앞장서 친목을 도모해야 할 도민회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더 큰 문제는 분열이 고착·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충돌 사고이후 수습이 아닌 각자도생(各自圖生)의 방향으로 기류가 흐
한·미 국방부는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동을 겨냥, 양국의 연합 억제력과 방위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 핵·WMD(대량살상무기)와 소형 무인기 등을 포함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도 협의한다. 양국 대표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참가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임시정부 수립 95년 주년인 13일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임시정부의 선열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고 광복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순국선열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건국한 대한민국은 선열들께서 꿈꾸셨던 자유롭고 부강한 나라로 발전했다"며 "우리의 수출품과 한류 문화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 청년들은 각국의 오지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특히 "이제 우리는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을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임시정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에 모든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2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고통받은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치인들은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하루 속히 그만두고 역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성찰을 기초로 신뢰에 기반한 한·일 관계 구축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도 총무상은 이날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패전일인 8월15일과 올해 1월1일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기초선거 무공천 대선공약을 지키지 않은 가운데 6·4 충북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응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여야 양당의 잘잘못이 하나의 쟁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새정연은 9일 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 △'공천해야 한다'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 46.56%의 응답이 각각 나왔다며 무공천 방침을 철회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여야가 나란히 지난 대선 당시 제시했던 무공천 공약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간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파기'를 놓고 상대당의 잘못을 지적하며 대립각을 세워 지방선거에서 이에 대한 점화 가능성이 적잖아 보인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김한길·안철수 대표 단 둘이 만나서 무공천을 하자고 합의한 뒤 의원들에게 '따라오라'고만 하니 누가 따라가겠느냐"며 "김·안 대표 합의대로
폐암환자들이 국가와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이른바 '담배소송'이 원고 패소 판결로 15년만에 마무리 됐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일 폐암으로 사망한 김모씨의 유족 등 30명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2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흡연과 암 발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흡연은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담배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사회전반에 인식돼 있음에도, 흡연자들은 니코틴의 효과를 의도하고 흡연을 하고 있다"며 "니코틴이나 타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이를 적용치 않은 점이 설계상 결함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담배갑에 경고 문구를 기재하는 것 외 다른 설명이나 경고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표시상의 결함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흡연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거나 의존증이 생길 수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기호품인 담배 자체에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정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007년 1심 재판부는 폐암과 흡연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2011년 2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이 최근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추가 핵실험에 나서면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 핵실험이 북한 정권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북한은 심각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지도부는 핵과 경제발전 병진노선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공존과 고립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핵 불용과 추가 핵실험 반대 의지를 누차 표명했다"며 "중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에 관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단합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창조경제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는 만큼 이제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게 공과대학도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과대학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실리콘밸리 성공 사례를 들었다. "주변에 위치한 우수한 공과대학이 큰 힘이 됐다는 점을 잘 알 것"이라며 "공과대학은 실리콘밸리의 창업과 벤처기업의 산실이고 공대생 한 명이 졸업하면 벤처기업 한 개가 탄생을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대입 수험생 중에 이공계열 진학 희망자는 과거보다 적고 창조경제 핵심인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는 정원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며 "공대 교육이 산업현장과 괴리된 이론연구 중심으로 진행,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14 청년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응모 주제는 2030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주거 등 생활전반에서 겪는 제도적 불편사항과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다.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 형식은 5쪽 이내의 제안서나 UCC(사용자 창작콘텐츠) 분야 중 선택이 가능하다.청년위는 우수작 10팀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상금과 청년위원장(장관급)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soolsool2030)에 게재돼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무공천 방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공천 방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9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당원과 국민에게 물어보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방침 재검토' 38.1% △'방침 유지' 34.0%. 지지정당별로 새정연의 경우 '무공천 유지(44.3%)'와 '무공천 재검토(44.1%)'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무공천 재검토(42.4%)'가 '무공천 유지(28.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전행정부는 9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옥외광고문 등 관리법'을 어긴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안행부는 이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가 주민투표를 권유하기 위해 현수막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이라 해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상 광고물 표시가 금지된 가로수·전봇대·가로등 기둥·도로 분리대 등엔 설치할 수 없고,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한 뒤 지정된 현수막 게시대에만 가능하다.안행부는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가 선거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현수막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관진 국방장관은 9일 최근 북한 소형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이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우리가 갖고 있는 대공 레이더 시스템이 소형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점을 매우 교묘하게 이용해서 침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형무인기는 즉흥적인 테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책 강구 차원에서 군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무인공격기에 대해선 별도의 대비지침에 따라 탐지하고 타격할 시스템을 발전시킨 바 있고 훈련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소형무인기가 추락하지 않았으면 군은 아직도 몰랐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키 위해 이스라엘의 저고도 레이더 RPS-42 10대를 대당 9억 원에 들여와 전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10일 오전 결과가 공개된다. 두 조사는 9일 오전 10시50분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전당원투표는 모든 권리당원(50%)을, 국민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새정연 지지자·무당층(50%)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데이터 분석을 한 뒤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역대 지방선거와 총선 간 '당락 함수관계'인 것으로 나타나 여야 국회의원들이 소속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지방선거의 양대 축인 충북지사 및 청주시장(제3~5회) 선거와 17~19대 총선의 승패를 맞물려 보면 지방선거를 승리한 당이 총선에서는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각 투표 결과를 보면 '선거와 선거 간 당락공식'을 알 수 있다.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 이원종 지사 후보와 한대수 청주시장 후보가 새천년민주당 등 야권후보를 상대로 2곳의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그러나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총 8곳의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를 싹쓸어 담았다. 2006년 4회 지방선거도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정우택 후보가 지사에, 남상우 후보는 청주시장에 각각 당선됐다. 반면 2008년 18대 총선에선 통합민주당이 충북 제1당이 됐다. △통합민주당 6석 △한나라당 1석 △자유선진당 1석. 2010년 5회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꺾었다. 이시종 후보와 한범덕 후보가 각각 지사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20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 간 정당지지율 격차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첫 째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2%p 하락한 50.0%를 기록한 반면 새정연은 하락세를 멈추고 0.1%p 상승한 33.4%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6%p로 1주일 전 대비 0.3%p 감소했다.'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란 질문에선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9%, 새정연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1.5%를 기록, 양당 격차는 정당지지율 보다는 높은 17.4%p로 나타났다.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58주차 지지율은 60.5%를 기록, 1주일 전(62.6%) 대비 2.1%p 하락.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