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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지선승리=총선 패배'…이번에도?

'견제심리' 표심 작용…3~5회 지선 승리당
17~19대 총선서 패배 향후 선거 지속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4.04.08 19:32:24
  • 최종수정2014.04.08 19:32:24
충북 역대 지방선거와 총선 간 '당락 함수관계'인 것으로 나타나 여야 국회의원들이 소속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지방선거의 양대 축인 충북지사 및 청주시장(제3~5회) 선거와 17~19대 총선의 승패를 맞물려 보면 지방선거를 승리한 당이 총선에서는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각 투표 결과를 보면 '선거와 선거 간 당락공식'을 알 수 있다.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 이원종 지사 후보와 한대수 청주시장 후보가 새천년민주당 등 야권후보를 상대로 2곳의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그러나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총 8곳의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를 싹쓸어 담았다.
 

2006년 4회 지방선거도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정우택 후보가 지사에, 남상우 후보는 청주시장에 각각 당선됐다. 반면 2008년 18대 총선에선 통합민주당이 충북 제1당이 됐다.
 

△통합민주당 6석 △한나라당 1석 △자유선진당 1석.
 

2010년 5회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꺾었다. 이시종 후보와 한범덕 후보가 각각 지사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은 새누리당의 승리였다. △새누리당 5석 △민주당 3석.
 

이 같은 결과들은 충북표심에 강한 견제심리가 내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특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고 각 선거 때마다 선택을 달리하는 투표성향을 띄었다는 얘기다.


특히 오는 6회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당이 2016년 20대 총선에선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점치게 한다.
 

여야 의원들이 6·4 선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락 함수관계'의 패턴이 향후 충북 선거판에서 지속될지 주목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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