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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감소…충청권 대학생 부담 가중

연체자·신용유의자 비율 급증

  • 웹출고시간2011.09.22 19:5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지급된 국가장학금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위원장(민주당, 청원)은 22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및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연체가 2009년에 비해 2011년 급증했다고 밝혔다.

2011년 1학기 현재 충청권 대학의 학자금 연체자수는 6천56명이고 신용유의자수(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자)는 2천685명이다.

충청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연체자 비율은 현재 33.8%로 2009년 상반기 8.0%와 비교해 25.4%나 급증했다.

충북의 연체자는 2009년 1천205명, 2010년 1천467명이다. 특히 2011년엔 1학기 동안 1천592명으로 급증했다. 신용유의자수도 2009년보다 148명 증가한 709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도 2009년 2천29명에서 올해 2천506명으로 늘었고 충남 역시 1천403명에서 올해 1천958명으로 급증했다.

그는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충청권 대학에 지급한 장학금은 540억1천만원으로 2009년 583억4천600만원보다 줄었다"며 "학생들이 신용불량의 덫에 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강화와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낮추는 등의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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