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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이 신음하고 있다

청주 상당산성 성벽균열, 배부름, 문루의 용마루 균열 등 심각

  • 웹출고시간2014.10.12 19:44:25
  • 최종수정2014.10.12 19:44:03

상당산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조선시대 성들이 성곽 곳곳에서 균열, 배부름, 침하 현상이 일어나 붕괴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2014년도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비롯한 김포 문수산성, 문경 조령 관문, 청주 상당산성의 보존실태를 점검한 결과 각 성마다 수십 곳에서 파손과 균열, 이격, 배부름, 침하, 배부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 숙종 42년(1716년)에 쌓은 사적 제212호 청주 상당산성도 붕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상당산성은 2012년 점검 결과 전반에 걸쳐 성벽 균열, 배부름, 성돌간 이격, 문루의 용마루 추녀마루 등 전체 균열 등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2013년 조사에서도 균열, 배부름, 이격, 풍화 현상이 30여 곳에서 나타났다.

이에 문화재청은 청주 상당산성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65억 원을 투입해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처럼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올해 4월 점검 결과, 청주 상당산성은 동·서·남문루의 용마루 및 추녀마루의 양성바름에서 추가 균열이 확인됐다. 또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 정밀구조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계획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의원은 "조선의 성곽들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자원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라며 "곳곳에서 균열, 파손이 일어나고 있어 문화재 훼손과 시민 안전마저 우려된다. 문화재청의 대처도 늦고 부실 공사 의혹도 제기된다. 성곽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 보수정비에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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