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지적불부합지 면적 566㎢ 전국 4위

일제 잔제 오류투성이 100년 된 지적도 수두룩
국토부 현대화 예산 300억 중 기재부 50% 삭감

  • 웹출고시간2014.10.12 15:42:13
  • 최종수정2014.10.12 15:42:52
지적도와 실제 토지가 다른 이른 바 전국 불부합지가 서울시 면적의 10배나 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불부합지 면적이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경기 고양덕양을)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말 조사기준으로 종이지적을 사용해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불일치하는 불부합지의 면적은 554만 필지 6천154㎢로 서울시 전체면적인 605㎢ 대비 10.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강원이 2천275㎢로 지적불부합지 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충남 621㎢, 전남60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 566㎢로 전국에서 4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도의 468㎢보다도 많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현대화 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50%인 150억원을 삭감했다.

김태원 의원은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예산이 150억원 가량이 배정됐는데, 이 예산으로 당초 계획된 오는 2030년 사업 완료가 어렵다"며 "종이지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 마모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적재조사는 단순히 측량을 다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를 통해 지적정보를 디지털화 해 개인의 재산권보호 및 국가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인 만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