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충청 휴게소 '꼴찌'

서비스 만족도 가장 낮아

충청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만족도가 전국에서 제일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시종(민주당, 충주)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2일 발표한 휴게소별 서비스만족도 평가결과 자료에 따르면 충청본부에 속한 19개 휴게소의 평균 서비스만족도 평가결과는 77.6점으로 전국 평균 84.6점에 크게 미달했다.

전국 6개 본부(경기, 강원, 충청, 호남, 경북, 경남)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평균 80점 미만은 충청이 유일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서산(상행선), 홍성(하행선)휴게소가 각각 91점, 88.1점으로 우수한 만족도를 기록했지만 충북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옥산(하행선), 죽암(상·하행선), 옥천(상행선) 등은 70점대의 낮은 평가를 받아 휴게소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크게 낮았다.

반면 1위를 기록한 곳은 강원본부로 평균 91.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