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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4년간 은행권 금융사고로 839억원 사고"

사고금액 대비 75% 허공에 날려

  • 웹출고시간2014.10.15 14:44:51
  • 최종수정2014.10.15 14:44:51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은행권이 839억원의 금융사고로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손실처리된 금액은 모두 629억원이다.

국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15일 "지난 4년 간 전국 15개 은행에서 839억원의 사고금액이 발생했다"며 "이중 25%인 209억원에 대해서만 사고자 변상 및 민사소송으로 사고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금융 사고액이 가장 큰 은행은 농협으로 무려 241억원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32억4천만원만 손실처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2월 일동지점의 고객예금 59억원 횡령사건 등 34건 177억원의 사고가 발견돼 69억원의 손실처리를 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10건 172억원 중 115억원을 손실 처리했다.

또한 디즈텍 시스템스 불법 대출로 105억원 등 총 117억6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시티은행도 115억1천만원의 손실처리를 했다.

이 같은 손실처리는 은행이 고스란히 감수하는 것으로, 곧 은행의 주주와 고객들이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은행은 4년 간 은행손실 금액의 75%인 629억원을 손실 처리한 셈이다.

정 위원장은 "은행의 사고발생 처리에 미온적인 대처로 연이은 금융사고가 발생해 회사와 고객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며 "은행에 손해를 끼친 금액은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로 금융사고 책임자에 대해 변상조치 및 민사소송을 강화하는 등 은행손실 최소화는 물론, 금융사고 관련 도덕적 해이를 일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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