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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식약처 식품안전의날 행사서 예산 펑펑"

3억원은 GMO 농산물 안전관리 1년 예산과 맞먹어
특급호텔서 기념식 1억에 가까운 예산 집행

  • 웹출고시간2014.10.07 16:06:12
  • 최종수정2014.10.07 16:06:12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방만한 예산 집행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비례대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식품안전의 날' 행사 관련 자료에 따르면 1억원 가까운 예산이 하루 기념식에서 모두 집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식약처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특히 올해 식품업체들의 모임인 '식품산업협회'에 행사를 위탁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이 사업을 처음 주관하면서 대행사 선정, 사업계약, 행사 추진, 정산 등 사업 전체를 주관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예산으로 지난 2012년 2억4천만원, 2014년 3억원을 책정했다.

이 예산은'GMO 농산물 안전관리'와 관련된 1년 예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식약처는'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매년 특급 호텔에서 개최하면서 하루 행사에 2012년 8천700여만원, 2013년 9천800여만원, 2014년 8천여만 원을 집행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식품안전의 날 취지에 무색할 만큼 방만하게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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