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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가스 수요증가 대책 시급

노영민 의원 "청주·청원·증평 단일노선에 노후화돼"

  • 웹출고시간2011.09.26 19:4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조치원에서 충북 청주로 연결되는 천연가스 주배관망이 단일노선에 대부분 노후화돼 주변에 산업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수요를 감당키 어려워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영민(민주당·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현재 가스공사의 기존 충북지역 주배관망은 지난 1990년에 완공된 조치원에서 청주 구간의 약 19㎞의 단일망으로 설치됐다는 것.

특히, 기존 충북 주배관망은 현재 충북지역 수요의 80%를 공급하고 있는데 대부분 노후화돼 청주·청원·증평 등 3개 시·군이 단일 노선으로 돼 있어 수요증가에 따른 대비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지난 1990년 배관 준공 당시 설계압력이 1.96MPa(메가파스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공급압력이 1.98MPa에 근접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성 문제와 공급 중단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공급권역 내에 테크노폴리스, 오창 2산단, 증평공단 조성 등으로 충북권역 전체 가스수요 예상량이 2021년에만 9억1천700만㎥로(2010년 충북 수요량의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 의원은 "현행 주배관 체계로는 공단 조성이 완료되면 늘어난 수요 증가를 감당키 힘들 것"이라며 "이에 따른 청주권역의 가스수급 불안정과 산업체 가동 중단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가스공사는 충북남부(기존 배관)와 북부(음성 지역)의 주배관망을 환상으로 연결하는 방법 등을 통해 충북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비한 주배관망 연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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