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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직원 62% 오송이전 전에 퇴직·전출 희망

충북 발등의 불, 대책마련 시급

  • 웹출고시간2009.10.08 18:4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 대상인 질병관리본부 직원 상당수가 이탈하겠다는 설문조사결과가 공개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직원 10명 중 4명 정도가 이전 완료시까지 퇴직 또는 타 기관으로의 전출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측이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로 총 563명의 응답자 중 155명(27.5%)이 '2010년 오송지역 이전 시까지 질병관리본부 측에 계속 근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중 '다른 직종으로 전직하겠다'는 응답이 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퇴직'(39명)·'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타 기관으로 전출'(20명)·정년퇴직(1명)·기타 33명, 무응답 2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2010년 이전 시까지 근무하겠다'고 대답한 408명 중에서도 194명이 퇴직, 타 회사 이직, 복지부 산하 타 기관으로 이동 등을 희망해 결국 오송지역 이전 시까지 근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155명을 합쳐 349명(61.9%)이 이전 완료시까지 퇴직이나 타 기관으로의 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 의원측이 밝혔다.

다만 나머지 214명(38.0%)은 오송 이전완료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중 남성(29.1%)이 여성(26.0%)보다 오송 이전 시까지 근무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한편 현 근무지에서 나오겠다는 답변은 경력 '1년 이상∼3년 미만'(40.3%)이 가장 높았으며, '5년 이상'(27.2%), '1년 미만'(26.2%), '3년 이상∼5년 미만'(17.4%) 순이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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