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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청주·양양공항 개항이후 최고 여객 경신"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항공-관광 협업체계 구축해야

  • 웹출고시간2015.09.14 17:16:21
  • 최종수정2015.09.14 17:16:21
[충북일보] 국회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호통치는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소속 의원이 피감기관을 이례적으로 칭찬에 나선 사례가 있어 화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14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청주, 양양 공항이 개항 후 최고 여객 기록을 경신한 것을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항공·관광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공사~항공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장에서 소개된 사례는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증가하는 중국 노선을 기반으로 이스타항공 등과 적극 협력해 청주~상해 정기노선이 증편(주4회→14회)됐고, 올 하반기에는 국제선이 8개 노선 주108회로 전년 대비 주 62회 증편해 지난 7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09만명 수송했다는 내용이다.

또 양양공항은 항공사 관계자 팸투어 실시 및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양양~상해 정기노선을 유치하고, 강원도와 진에어의 운항 협약을 통한 중국관광객 확대로 지난 7월 말 현재 8만명 수송을 달성했다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지방공항의 여객 수송 증가의 주요 원인은 중국인 여객 비중이 높고, 해외 여행객을 많이 유치하도록 자차체, 공사, 항공사가 긴밀하게 협조한 것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항공여객 증대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공항공사도 향후 지속적으로 지방공항의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 협업체계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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