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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31 19:43:21
  • 최종수정2013.10.31 19:43:21
휴광산이나 폐광산 주변의 토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해 복구사업을 끝낸 휴·폐광산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상태가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부가 조사한 '2012년 광해방지사업 완료 폐광산 주변지역의 사후 환경오염영향조사' 결과, 조사광산 57개소 중 68%인 39개 광산에서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9개 광산 중 광해관리공단이 토양복원사업을 완료한 18개 광산에서도 중금속 오염이 심각했다.

이는 공단이 실시하는 광해방지사업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

토양기준 초과물질은 Cu(구리), Pb(납), Zn(아연), Cd(카드뮴), As(비소)등 7개 중금속으로 나타났다.

9개 광산에서는 발암물질인 비소가 포함된 중금속이 최소 50%에서 최대 91.7%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주변 지역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카드뮴, 구리, 비소, 납 등 중금속이 인체에 들어올 경우 배출이 쉽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심각한 독성을 유발한다.

또 위장 장애, 빈혈, 구토, 신경 장애, 피부 발진, 간질병 등 각종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민주·청주흥덕을) 국회의원은 "'2012년 광해방지사업 완료 폐광산 주변지역의 사후 환경오염영향조사' 결과, 39개 광산에서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 결과를 보면 토양의 중금속오염이 매우 심각하며, 이는 국민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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