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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오송역 도로 등 부실시공 잇따라 적발

2012년 이후 시공 구간서 총 5건 부실사례 들통
포스코건설, 한 구간에서 3년 연속 하자 발생도

  • 웹출고시간2014.10.13 19:18:46
  • 최종수정2014.10.13 19:18:46
세종시와 충북, 충남, 대전 등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서 각종 부실시공 사례가 드러났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같은 공사구간에서 3년 연속 '부실시공'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은 13일 지난 2012년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주한 도로시설 공사 중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공사구간에서 총 5건의 부실시공 사례가 적발돼 하자보수 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건설은 세종시~대전유성도로확장 공사에서만 3건의 부실시공이 적발됐다.

또한 현대건설은 세종시~오송역 도로건설공사, GS건설은 세종시~정안 IC 도로건설공사에서 각각 1건씩 하자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주요하자는 △사면유실구간 보수 △포장면 평탄성 불량 △부체도로 콘크리트 포장 파손 △터널관리시설 낙뢰 피해 △도로시설물 파손 등이다.

강 의원은 "하자보수 문제는 결국 발주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직무소홀"이라며 "대형 건설업체들이 안이하게 공사현장을 관리했고, 감독청 역시 공사구간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했기 때문에 부실공사가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은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국고) 8조5천억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조원 등을 투입해 현재까지 모두 11조7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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