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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지진에 취약한 항만 내진성능 보강 시급"

22일 항만공사 국정감사서 집중 거론

  • 웹출고시간2014.10.22 17:03:13
  • 최종수정2014.10.22 17:03:13
현재 지진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전국 항만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공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새누리당 이종배(충주)은 22일 4개 항만공사(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와 2개 항보안공사(부산, 인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항만은 지질적 특성상 지진에 의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시급히 예산을 확보한 뒤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199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총 959건 연평균 38.9건의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항만시설 역시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 설명했다.

실제, 해수부 자료를 보면 각 관리청 별 내진율은 부산항만공사 100%, 여수광양항만공사 91.11%, 인천항만공사 75%, 울산항만공사가 65.71% 등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항만은 지질적 특성상 지진으로부터 매우 취약한데도 전국 696개 항만시설의 내진성능 미확보 비율이 21.98%에 불과하다"며 항만시설의 미흡한 지진 대비태세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후 안전 대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최근에도 판교에서 1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인천, 울산항만공사의 경우 예산을 조기 확보해 조속히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다른 항만공사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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