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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암 환자 사망률 평균이상

암 환자 지원 호스피스 의료지원은 전국 '최하위'

  • 웹출고시간2012.10.11 17:0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충남도의 암 환자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자가 전국 평균 142.8명인데 비해 충북도는 172.1명, 충남도는 17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청권보다 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4곳에 불과했다.

또 울산(107.5명), 대전(116.3명), 서울(119.6명) 등 10곳의 지역은 충청권보다 낮았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 의료기관 지원 역시 2011년 기준 서울이 4억1천1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충북 5천100만 원, 충남 5천200만 원 등 충청권을 다 합쳐도 서울의 25% 수준인 최하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기준 호스피스 완화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암환자는 4천285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6만7천561명의 6.3%(미국의 경우 38.8%)에 불과해 대다수의 환자가 통증관리 및 심리적 치료 등 체계적 관리 없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오제세(민주통합·청주 흥덕 갑) 보건복지위원장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말기 암 환자 대부분이 3차 의료기관에서 무의미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는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함께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가계가 파탄지경에 이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막아야 한다. 특히 충청지역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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