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트라, 해외전문인력 50%이상 수도권 배치

'지역기피현상' 탓…
비수도권 지원 필요성 제기

  • 웹출고시간2012.10.21 19:0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해외전문인력지역별 배치 현황(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해외전문인력이 절반 이상 수도권에 배치되는 등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1일 코트라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의 최근 2년 간 해외전문인력의 지역별 배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배치돼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전문인력 유치 사업은 국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전문·기술 인력을 해외에서 발굴하고, 이를 유치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전문인력 유치 사업을 위해 코트라는 2011년 총 17억8천900만 원의 예산을 집행·사용했다. 이를 통해 2011년 해외전문인력을 채용한 실적은 총 731명으로 당초 계획 인원인 450명 보다 더 많이 채용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412명 채용하던 것을 2011년 731명으로 증가 채용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비중을 2010년 55.8%에서 2011년 72.8%로 올렸다.

대기업에 제공되는 인력은 유료화해 대기업의 전문인력 배치 비율은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는 무상 서비스 제공의 혜택을 주며 해외 인재채용 지원에 집중해 왔다.

문제는 최근 2년간 유치된 해외전문인력들의 지역별 배치 현황을 보면, 50% 이상의 인력이 주로 수도권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전문인력의 선호도가 높은 비수도권 기업에게 있어서는 해외전문인력의 배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에 따른 지역 기업에서의 발전 효과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측은 해외전문인력을 유치한 결과 고학력 위주의 인력들이 지방보다는 서울 및 수도권에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지역기피현상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영민(민주통합·청주 흥덕 을) 국회의원은 "코트라 측이 조사한 지역별 해외전문인력 채용 전망을 보면 수도권만큼이나 다른 지역권역들도 향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내로 유치된 해외전문인력들의 비수도권 지역기피현상에 대한 동기부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