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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철도공사, 무분별 현장인력 감축"

"정비 미흡 사고·고장 빈발"

  • 웹출고시간2011.09.25 15:1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철도공사(철도공사)가 무분별한 인력감축안을 추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재형 국회부의장(민주당, 청주 상당)은 지난 23일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KTX의 잇따른 사고발생을 언급하며 "철도공사가 내년까지 정부의 인력감축방침보다도 1천648명이나 많은 6천763명을 감축하려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당초 정부는 제4차 철도선진화방안(2008.12.16)에서 2008년∼2012년간 연차적으로 5천115명의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2009년 3월 영업수지 개선과 자구노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중장기 인력운영 계획을 확정, 6천763명을 감축할 계획을 수립했다.

홍 부의장은 "현재 인력부족에 따른 정비 미흡 등으로 사고와 고장이 빈발하고 있다"며 "감축인력 대부분이 시설 전기 차량담당 등 현장인력"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철도공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초 정부계획 240명이나 많은 3천612명을 감축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사고, 장애건수가 급증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수지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인력감축 규모를 더 늘린 계획 수립은 철도 이용객들의 불안을 초래, 철도공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질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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