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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2 20:1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이 지난 4월12일 전산망 장애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지급한 보상 비용이 7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정범구(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2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신용카드 관련 보상금으로 70억500만원을 지급했고 피해보상을 요구해 처리한 보상비용 4500만원과 고객지원센터에서 지급한 무료통화권 6000만원, 타행 자동화기기 사용에 대한 사용료 4200만원 등 모두 71억5200만원을 지급했다.

구체적인 피해보상 내역은 ▲신용카드 연체회원 중 사고기간 이자 감면 9600만원 ▲체크카드 거래 불편 고객 104만4000명에 52억2000만원 ▲카드발급과 배송 지연 14만5000명에 7억2500만원 ▲복지카드시스템 장애로 1억8400만원이다.

또 ▲가맹점 입금지연 보상 3억7600만원 ▲이중출금 또는 매출취소 고객 1만7000명과 비면제 회원 2만3400명에 4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피해보상을 적극 요구한 1452건 가운데 23.3%인 338건만 피해보상을 받는데 그쳤다.

정 의원은 "은행거래 마비로 입은 기업과 개인의 이미지 손상 등의 피해나 대내외적인 농협 자체 브랜드 가치 저하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합하면 더욱 클 것"이라며 "농협은 무너진 신뢰 회복 방안을 재발방지대책에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4월18일 2015년까지 5175억원을 투자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전산장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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