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영민 "신고리 3·4호기 미검증 방사선 감시설비 납품"

시험계획서 부적격 판정 무시하고 설치

  • 웹출고시간2014.10.19 15:15:46
  • 최종수정2014.10.19 15:15:46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원전마피아라는 낙인이 찍혔던 한수원이 이제는 신고리 3·4호기 '방사선 감시설비(RMS)'를 검증도 없이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수원은 방사선 감시설비를 납품 받으면서 '기자재 제작품질검사 절차서(내규)'에 따라 공급사가 제작한 설비를 원전 설계사(한국전력기술)에 의뢰해 검증받고 적격 판정이 나면 납품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한수원은 신고리 3·4호기 방사선 감시설비의 핵심부품인 '원자로건물 운전지역 감시기' 등을 공급사(아판텍)로부터 납품 받으면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아판텍이 시험계획서를 다시 보완하고 기기검증과 시험성적서의 적격판정을 받은 이후에 부품을 받아야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수원은 이 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부품을 납품받아 설치(2012년 6월 13~2013년 11월 18일)하고 대금까지 결재했다.

노영민 의원은 "원전은 한 번의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에 안전보다 더한 것은 없으며 사소한 비리도 용납할 수 없다"며 "문제를 일으킨 업체와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하게 다스리고 책임을 물어야 하며, 원전비리 척결을 위해 더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