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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타요버스 낙전수익 운수종사자 자녀에 장학금"

서울시 IT시스템 개선 등 시민 무관 사업에 지출

  • 웹출고시간2014.10.20 15:24:32
  • 최종수정2014.10.20 15:24:32
서울시가 도입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요버스 낙전수익 115억원이 운수종사자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시) 의원은 20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선불 교통카드의 잔액(교통카드 사업자 낙전수익) 115억원을 시민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며 "100만원 씩 운수종사자 자녀의 장학금 등에 사용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낙전수익 115억원을 '타요버스 지원사업' 외에 △서울택시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서울택시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교통계도차량을 통한 서울택시 자정운동 △운수종사자 지원 사업 △대중교통이용활성화 연구용역 등 총 6개 사업비로 18억원을 집행했다.

운수종사자 지원 사업 일부와 타요버스 지원사업을 제외한 사업 대부분은 서울시 교통본부 본연의 업무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시 예산을 통해 이뤄져야 타당했다는 것이 변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운수종사자(지하철·버스·택시) 자녀 426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운수종사자 지원 사업도 절차와 심의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장학금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의 택시(법인 및 조합)와, 버스, 지하철회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기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기금심의위원 7명의 면면이 이해관계자 나눠먹기식으로 구성돼 있어 과연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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