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범구 "MB정부, 산림보존 사업 유명무실"

참여정부보다 골프장 허가 두 배

  • 웹출고시간2011.09.25 15:1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정부 들어 참여정부와 비교, 산지전용 허가가 큰 폭의 증가를 보여 산림보존 사업이 유명무실화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의원(민주당 중부4군)은 25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사유림 매입을 위해 2천813억원을 투입, 2만8천365ha를 국유림화했지만 이보다 더 많은 4만1천467ha의 산림을 공장과 골프장 등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설악산면적이 3만9천800ha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산림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 정부와 참여정부를 비교하면 골프장 용도로 산지전용을 한 경우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커져 산림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정부가 산사태 방지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사들인 산림보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허가를 해준 산지가 더 큰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선 산림자원의 확보와 제대로 된 산림정책이 필요하다"며 "산지전용 허가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야 하고 또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산지조성 계획이 유명무실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