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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총선 청주권 선거구도 - 청주 흥덕

야권 공천 구도 '이목 집중'

  • 웹출고시간2020.02.20 20:32:44
  • 최종수정2020.02.20 20:32:44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청주 흥덕구에선 본선에 앞서 야권의 공천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중도·보수 성향 세력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기존 정당 소속 총선 출마자들 간 교통정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통합당 창당 이전 흥덕구에는 김양희(65) 전 충북도의장과 김정복(60)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석(53) 전 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기존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었다.

지역 정가에선 한국당 내 공천 경쟁이 이들 간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통합당 공식 출범 이후 중도·보수진영 통합을 논의해온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전략단장을 맡은 신용한(50)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흥덕구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판세가 더욱 복잡해졌다.

공천 구도가 4파전으로 재편됨에 따라 단순히 경쟁이 치열해진 것에 그치지 않고, 자칫 공천 내홍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의 흥덕구 출마에 대해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거센 비판이 일면서 공천 과정에서 예비후보자들 간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어서다.

몇몇 예비후보들은 신 전 위원장을 향해 "진솔한 반성과 자기성찰이 선행돼야 한다", "개인 영달을 위한 재입당은 배신"이라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아직 공천방식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잡음이 커질 경우 본선 경쟁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보수진영에서는 '보수의 험지'인 흥덕구에서 승리하려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천을 통해 보수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인 도종환(64) 의원이 홀로 공천을 신청해 단수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

도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대 총선에서 흥덕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흥덕구에서 17·18·19대에 걸쳐 내리 3선을 지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0대 총선서 불출마하면서 지역구를 이어받은 것이다.

도 의원은 전국적 인지도와 중량감 등을 내세워 지역구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에선 한기수(63) 전 청주시청 주무관이 출마표를 던졌지만, 당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해 향후 당내 상황에 득표율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서동신(51)·박나윤(44)·이기창(80)·배경복(61)·김정희(60)·곽은교(50)씨 등 6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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