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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망언…승패 변수될까

民이해찬, 방사광가속기 전남 구축 실언
도종환 흥덕구 후보 "우리가 더 쏜다"
統 황교안, 'n번방 호기심' 발언도 역풍

  • 웹출고시간2020.04.14 18:13:04
  • 최종수정2020.04.14 21:15:45
[충북일보] 여야의 승패가 어떻게 나타날까.

4·15 총선과 관련 호사가들은 '5대3', '4대4', '싹쓸이' 등으로 충북 지역구 8석 판세를 저마다 분석하고 있다.

여야가 선명했던 공천 후유증을 지우자마자 후반부에 접어든 선거는 실언과 망언이 이어지며 호사가들의 판세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북 유권자들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데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블랙아웃 기간(9~15일 오후 6시)' 판세를 흐리는 말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의 '방사광 가속기 전남 구축' 발언이 대표적인 실언으로 꼽힌다. KTX세종역 추진으로 충북도민의 반감을 샀던 전례가 있어 이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해프닝일 수 없다.

특히 해당 발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치의향서 마감일인 8일 나온 것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 후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민주당 도종환 청주 흥덕구 의원은 '북한 편들기 망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본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가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북한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미사일을 38번이나 쐈다"고 지적하자 도 후보는 "실제로는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말했다.

도 후보 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도 미사일을 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해명했지만 총선 전날인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며 또다시 입줄에 오르내렸다.

통합당에서는 차명진 부천 병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 비하, 김대호 서울 관악구 갑 후보의 30~40대 및 노인 비하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다. 두 후보는 당으로부터 제명,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치 혐오를 상기시킨 뒤였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호기심으로 (n번방) 들어왔다가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 "키 작은 사람은 비례투표용지를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 한다"고 말해 역풍을 맞았다.

통합당 최현호 청주 서원구 후보는 지난 2일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황 대표의 텔레그램 'n번방' 발언에 대해 "주범이냐 종범이냐 교사범이냐 처음부터 작심한 고의 확신범이냐 과실범이냐에 따라 같은 살인이라 해도 사형으로부터 5년까지 (다른)형량이 부여된다. 이런 의미쯤으로 한 발언"이라고 두둔했다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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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