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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배만 불린 준연동형비례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꿀꺽

  • 웹출고시간2020.04.16 21:00:06
  • 최종수정2020.04.16 21:01:28
[충북일보] 군소정당의 국회 진출을 위해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위성정당 출현으로 거대양당의 권력을 더욱 집중시켰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장 많은 비례의석을 확보한 정당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었고 가장 큰 수혜자는 180석이란 기록을 세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하고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이 남은 자리를 갖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 결과 △미래한국당의 득표율이 3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더불어시민당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4% 순이었고 △민생당은 득표율은 2.7%에 그쳤다.

득표율 기준 정당별 의석수는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다.
ⓒ 뉴시스
충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정당별 득표율은 △미래한국당 36.26% △더불어시민당 30.86% △정의당 10.36 △국민의당 6.15% △열린민주당 4.64%였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주도로 지난 12월 27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법안 처리에 반대해온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 통합당을 거세게 비난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가 임박해오자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고 급기야 제2 위성정당이라 불리는 열린민주당까지 출현하게 됐다.

정의당에서 유일하게 지역구 의원에 당선된 심상정 대표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수구보수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뤄졌지만 양당정치를 강화하고 지역구도도 강화했다"며 "정치 개혁 후퇴라는 역사적 오점도 함께 남겼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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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