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 기준에 면적 포함될까

4~5개 시군 묶는 거대선거구 출연 대표성 약화
동남 4군 선거구 면적 충북 전체 대비 1/3 넘어
국회입법조사처 "면적 기준 도입 필요"

  • 웹출고시간2020.04.13 18:19:31
  • 최종수정2020.04.13 18:19:31
[충북일보] 저출산과 고령화로 농·산·어촌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향후 선거구 획정 기준에 '면적'이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행 선거구 획정은 인구 밀도가 낮은 농·산·어촌 지역에서 4~5개의 시·군을 합쳐서 하나의 선거구를 구성하는 이른바 '거대선거구 문제'가 나타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획정된 선거구는 지난해 1월 31일 현재 선거구 평균인구 수 20만4천847명을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 하한을 13만9천27명(여수 갑)으로, 인구 상한을 27만7천912명(고양 정)으로 설정했다. 전체 253개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4곳을 분구하는 대신 4곳을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괴물 선거구' 논란이 불거졌다.

춘천시의 경우 19개 면(面)과 동(洞)은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에, 나머지 6개 읍·면·동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에 붙였다.

전남 순천의 경우 순천에 속하는 24개 읍·면·동 중 23개는 '순천시·광양군·곡성 군·구례군 갑 선거구'에 붙이고, 나머지 1개 면(해룡면)만 분리해 '순천시·광양군·곡성군·구례군 을 선거구'에 붙이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충북은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은 피했지만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괴산군이 증평·진천·음성에서 떨어져 보은·옥천·영동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괴산(842.2㎢), 영동(845.9㎢), 옥천(537.1㎢), 보은(584.3㎢)의 총 면적은 2천809.5㎢로 충북 전체 면적의 1/3 이상인 38%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21대 총선 선거구획정의 특징과 개선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선거구 획정에 있어 인구 기준 이외에 면적 기준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등에서는 면적을 선거구 획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영국은 선거구획정에서 선거구의 크기 가 1천200㎢를 초과할 경우 인구기준 적용의 예외로 하며, 최대 1천30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재는 인구 기준 만을 엄격하게 적용해 선거구를 획정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거대선거구를 낳을 수밖에 없다"며 "인구수라는 일면적인 기준 적용으로는 도시지역에 비해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