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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①청주 상당

'정치 1번지'… 입줄 오른 인사 8명
정우택 의원에 신인 도전 형국
출마 공식화 김종대 의원 유일
정책공약 완성도 따라 표심 변화

  • 웹출고시간2019.04.08 21:03:21
  • 최종수정2019.04.08 21:05:39
[충북일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은 내년 4월 15일로, 정계는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충북의 8개 선거구도 총선 준비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본보는 각 선거구별 자천타천격으로 거론되는 후보군과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연속 보도한다.

①청주 상당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선거구는 4선인 자유한국당 정우택(66) 의원의 수성(守城)이냐, 새로운 인물의 입성(入城)이냐가 관심사다.

정 의원은 15대(1996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6대(2000년)까지 진천·음성군을 담당했다. 2001년 3~9월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정 의원은 17대(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당선돼 '트리플 크라운(장관·국회의원·도지사)'을 달성했다. 19대(2012년)와 20대(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의 상당구로 출마해 연달아 당선됐다. 4선 중진의원이 된 그는 새누리당·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한 인물은 정의당 김종대(52·비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상당구 금천동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하며 "내년 상당구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고 청주시민들께서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며 청주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청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 혁신기획관 등을 지냈었다.

더불어민주당 장선배(57·청주 2) 충북도의장, 정정순(61) 상당지역위원장, 김형근(59)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3선 도의원인 장선배 의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력이 있다. 청주 신흥고, 충북대,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고(故) 김종률 전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정정순 위원장은 청주고, 청주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 실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김형근 사장은 청주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에 당선됐으며 충북도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을 지냈었다.

아직 당적은 없는 음성 출신인 김동연(62)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현웅(50) 한국문화정보원장,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54) 변호사의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정책학 박사를 수료했다.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아주대 총장 등을 지냈다.

윤갑근 변호사는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29회 사법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 부장·강력부 부장,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청주 출신인 이현웅 원장은 충북대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이 원장은 KAIST 공공혁신전자정부연구센터 연구위원, 전자정부교류연구센터 전략기획본부장, 공공혁신플랫폼 이사장, 서울 성북구청 정책소통팀장 등을 지냈다.

상당구 현안으로는 동남지구 조성에 따른 생활 SOC 확충, 대청호 인근 지역 친환경 개발, 원도심 도시재생 및 도농 간 격차 해소 등이 있다. 현안에 대한 후보군들의 정책공약의 완성도에 따라 표심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다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40%대에 머물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4·3보선처럼 후보를 단일화하지 않을 경우 정 의원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0.4%p 하락한 47.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9%, 자유한국당 31.2%, 정의당 7.2%, 바른미래당 5.3%, 정의당 7.2%, 민주평화당 2.6% 순이었다. 무당층은 13.1%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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