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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무주공산 세종'…4·15 총선 예비후보 경쟁률 19대 1

민주당 후보 8명 난립,경선 거쳐 최종 주자 결정될 듯
미래통합당은 최근 뜨는 분위기,북부 지역 우세 전망
시의회 도담·어진동 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 웹출고시간2020.02.20 17:58:38
  • 최종수정2020.02.20 17:58:38

세종 읍면동 별 인구 분포도.

ⓒ 세종시청 홈페이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4·15 총선에서 세종시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인구 급증으로 선거구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는 데다, 여당(더불어민주당)의 거물급 현역인 이해찬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일 낮 12시 현재 예비후보가 38명으로, 경쟁률이 전국 평균(9.0대 1)의 2배가 넘는 19.0대 1이나 된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태생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도시 세종

세종시는 도시 탄생의 역사로 볼 때 시민들의 호감도가 대체적으로 현재의 제1야당(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보다는 여당 쪽에 가까웠다.

현 시장(이춘희)과 시의회 다수당(18석 중 17석)도 여당이다.

이날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8명이다.

강준현(55)·이강진(58)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배성호(41) 라인월드 대표, 이영선(48) 변호사, 이종승(54) 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56) 변호사, 윤형권(57) 전 세종시의원,박재성(53) 씨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뚜렷한 선두 주자가 떠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에서 특정인을 전략 공천한다는 소문도 아직까지는 없다.

이에 따라 경선을 거쳐 본선 후보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3명이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송아영(56·여) 세종시당 위원장, 조관식(63)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안봉근(63) 나라사랑환경연합 세종시연합회장이다.

세종시당 주변에는 중앙당이 김병준(67)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전략 공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방자치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밑그림을 그린 당사자여서 지역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일 입당한 김중로(69) 국회의원(비례대표·전 바른미래당 세종시 지역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65)은 경선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후보 출마를 원하고 있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엔 미래통합당 분위기 크게 나아져

행정구역이 남북 방향으로 긴 세종시는 전체 유권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신도시와 나머지 10개 읍·면지역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거구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 읍면지역과 신도시 일부가 '갑구', 남쪽의 신도시 대다수 지역과 장군·금남 등 일부 면 지역은 '을구'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각각 2차례 치러진 국회의원과 지방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지에서 유입된 유권자들이 세종시 건설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민주당을 많이 지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판도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1천명 안팎을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월 2주 조사에서 세종·충청 응답률은 '야당 심판론(55%)'이 '정부·여당 견제론(30%)'보다 25%p 높았다. 또 야당 심판론이 호남(68%) 다음으로 높은 반면 정부 견제론은 호남(15%) 다음으로 낮았다.

그러나 2월 2주에는 야당 심판론은 18%p 떨어진 37%를 기록,하락률이 6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정부 견제론은 49%로 오르며,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9%p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북부지역 선거구의 경우 미래통합당이 여당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영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최근 우리 당에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자발적으로 입당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이번에 총선과 함께 시의회 9선거구(어진동 및 도담동 일부) 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윤형권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예비후보로 민주당에서는 문지은(여·50·주부),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영래(34·행정사) 씨가 각각 등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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