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8명 난립,경선 거쳐 최종 주자 결정될 듯
미래통합당은 최근 뜨는 분위기,북부 지역 우세 전망
시의회 도담·어진동 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세종 읍면동 별 인구 분포도.
ⓒ 세종시청 홈페이지[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당으로써 이러한 밀실 공천은 있어서는, 있어서도 안 될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청주 서원구 출마 후보자인 4선 중진의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전 지역위원장인 임해종 예비후보자는 20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다소 차분한 목소리였지만 당에 대한 서운함은 감추지 않았다. 오 의원은 '컷오프'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관위로부터 어제(19일) 오전 3명의 후보자 중 (자신이) 컷오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21일) 공관위 4차 심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정해놓고 하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같다. 컷오프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자신인데, 어떤 힘이 작용했기에 이러한 결정이 났느냐고 따져 묻자 공관위는 '여론조사에서 (오 의원이) 나쁘게 나왔다'는 명분으로 얘기했다"며 "억울하다. 사적인 판단에서 이뤄진 것 같다. 이장섭씨가 와서 이렇게 된 것 같다. 노영민 대통령비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수사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정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상 경찰 단계에서 모든 수사를 끝마칠 채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북의 중심경찰서인 청주흥덕경찰서에 '사건관리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수사심사관과 영장심사관, 사건팀, 행정팀으로 구성된 사건관리과는 앞으로 사건의 접수·배당·진행·송치·종결까지 모든 부분을 연결·조정·협업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장심사관이다. 영장심사관은 수사경찰들이 작성한 영장신청서와 기록·증거물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불청구되거나 기각된 영장에 대한 분석도 영장심사관 소관이다. 기존에도 이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이 있었지만, 사건관리과 신설에 따라 관서장으로부터 직접 지휘받는 보좌기관으로 격상됐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검찰의 낮은 구속영장 발부율로 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충북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및 발부 현황은 신청 2천513건·발부 1천792건·미발부 721건(검사 불청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