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1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③청주 흥덕

거론 인사들 '스토리' 각양각색
民 노영민 비서실장 불출마 속
도종환 Vs 이장섭 경쟁 구도
韓 김양희 당협위원장 출마 유력
복당 추진 신용한·김정복 '변수'

  • 웹출고시간2019.04.10 21:15:49
  • 최종수정2019.04.10 21:15:49
[충북일보] ③청주 흥덕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는 충북에서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인 수만 20만4천639명이었다.

흥덕구는 3선 의원이자 주중대사를 지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다. 20대(2016년) 총선을 앞두고 노 실장의 출마는 유력했으나,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 강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출마를 접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천타천 거론되는 흥덕구 출마 후보군은 저마다 남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다.

먼저 노 실장의 불출마로 지역구를 물려받은 도종환(63) 의원의 3선 도전이 예상된다.

'접시꽃 당신', '담쟁이'로 유명한 시인인 도 의원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재선의원이 됐다.

재선 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았고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며 인지도를 넓혔다.

청주 출생으로 원주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도 의원은 지난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투옥됐다가 1998년 복직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회로 복귀했으나 '꽃길'보다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간 정당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수도권이나 세종 등 충북이 아닌 지역구에 출마해도 시인, 장관으로 쌓은 인지도만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도 의원의 유력한 경쟁자는 친문(親文)으로 꼽히는 이장섭(55) 충북도 정무부지사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을 지낸 이 부지사는 노 비서실장의 보좌관으로 12년간 일했다.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 부지사는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을 했고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상임위원, 통일시대국민회의 집행위원 등 재야에서도 활동했다.

야권에서는 김양희(65) 자유한국당 흥덕구당협위원장, 신용한(50) 서원대 석좌교수, 김정복(60)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청주 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했으며 고려대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민선 4기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에 발탁된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로 9대 충북도의회에 입성했다. 김 위원장은 초선 의원임에도 '이시종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4년 지방선거로 재선에 성공하며 도의회 65년 의정사상 최초 여성의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유한국당 복당이 예고된 신용한 교수도 남다른 이력이 있다.

청주에서 태어나 강내초, 미호중, 청주고를 거쳐 연세대 경영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했다. 후보군 중 유일하게 청주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그는 30대에 CEO가 돼 13년 간 비즈니스 현장을 누볐고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당을 탈당한 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발탁돼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신 교수는 출생지로만 보면 흥덕구 출마가 예상되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 4개 선거구에서 고른 득표율을 얻은 만큼 유동성은 높은 상황이다.

진천 출신으로 7대 충북도의원을 지낸 김정복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아 2014년도 경영종합평가 최우수, 회원 3만여 명에 총자산 1800억원, 공제자산 2700억여 원의 자산을 가진 대형금고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이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현안으로는 KTX 오송역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 KTX 세종역 신설 저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과 문화재 보존,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입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이다.

흥덕구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와 맞닿아 있어 세종역 신설 등 각종 현안이 당론이나 지역여론에 민감한 편이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수갑 충북대 총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태어나 충북에서 공부하고, 모교의 총장까지 역임한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은 괴산 출신으로 모교를 졸업한 첫 동문 총장이다. 김 총장이 26일부터 캐나다 토론토 지역으로 해외출장을 떠난다. 세계 유수의 대학을 둘러보고, 충북대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출장에 앞서 본보 취재진을 만난 김 총장은 취임 7개월의 총장답지 않게 명쾌하고 논리적인 답변과 함께 충북대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쏟아놓았다. ◇취임 7개월이 지났다. 어떻게 보냈나 "참 빨리 지나갔다. 취임 이후 그동안 학교의 여러 현안들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대내·외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체감하면서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힘썼다." ◇동문 출신 첫 모교 총장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동문 출신 최초의 총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구성원들과 동문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따르는 게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