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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신·구 총선 물밑 경쟁 치열

혼탁선거 우려 목소리... 현역 하위 20% 컷오프 억측까지 나와
"당은 물론 유권자 판단 흐리는 가짜뉴스 같은 소문" 비판

  • 웹출고시간2019.08.06 20:42:58
  • 최종수정2019.08.06 20:42:58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과 정치 신인간 총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분위기다.

치열하다 못해 벌써부터 혼탁하다는 우려의 말까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선 중진(변재일·오제세·도종환)과 재선도전 의원(이후삼)에게 도전장을 던진 이들의 면면이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1일 권리당원과 중앙위원이 투표를 통해 이번 총선 경선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권리당원은 6개월간 당비 납부를 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달 말 당원 가입이 완료된 자로 한정하고, 현재 권리당원 분석이 한창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이나 정치신인 누구 한사람 예외 없이 모두가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번 총선은 전략공천 없이 경선을 치러 후보자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은 그러나 당내 경선에 참여했거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했던 이들을 제외한 정치신인에게 10~20%의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좌관 근무 경력이 8년 이상의 정치신인에게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20%에 5%를 더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부합하는 정치신인과 경선을 치러야하는 현역의원은 최대 25%까지 뒤진 상태에서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여기에 최근 지도부가 당원 대상 조사를 통해 당기여도가 적거나 경쟁력 없는 현역의원 하위 20%를 가려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치신인 진출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사실상 현역의원 하위 20% 이내 컷오프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얘기인데, 만약 소문이 사실일 경우 적지 않은 당내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해당되는 현역의원 입장에서 볼 때 경선은커녕 퇴출이라는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 인사는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도를 넘는 공격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하위 20% 컷오프 얘기는 처음"이라며 "현역의원 평가는 임기4년의 의정활동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4대 6, 다시 말해 상반기 40%, 후반기 60%로 평가한다. 아직 60% 평가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컷오프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가짜 뉴스를 퍼트리듯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소문은 정치발전에도, 국민들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을 흐려놓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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