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가 도시재생과 관련된 공약을 주장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신성장산업국.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도청 청사 내에서는 신성장산업국을 찾을 수가 없다. 국(局) 사무실이 도청과 400m가량 떨어진 인근 아파트 상가에 있기 때문이다. 상가 건물을 사용하다 보니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 소속 3개 과(課) 직원 53명은 본청과 상가를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고, 상업용 건물에서 지내다 보니 업무 효율성 면에서도 한계를 안고 있다. 민원인 등 방문객들이 겪는 혼란 또한 작지 않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 본청 청사 내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다. '충북도청 과밀화 문제'는 오랜 시간 제기돼 왔다. 현재 도 본청 청사 면적은 2만7천25㎡, 도의회는 5천527㎡로 법적 기준면적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인구 100만 명 이상 200만 명 미만 도의 본청 청사 기준면적은 3만9천89㎡, 의회 청사 기준면적은 9천878㎡다. 반면, 행정업무 확대와 현안사업 추진 등에 따라 도 행정조직 규모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올해 본청 직원은 모두 1천227명(신성장산업국 53명·도의회 사무처 78명 포함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뭐 찾으세요?" "뭐 드릴까요?" 설 연휴를 앞둔 20일 오후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판매자들은 지나가는 소비자들을 향해 연신 말을 건넨다. 판매자들의 지친 목소리는 소비자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판매자들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한 소비자가 과일 진열대 앞에 멈춰서자 판매자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배는 얼마씩 하느냐"는 소비자의 질문에 판매자는 "낱개로 3천 원씩 파는 게 있고 2만5천 원짜리, 3만3천 원 짜리 세트가 있습니다. 뭐 드릴까요?"라며 반색한다. 한참을 서성이던 소비자는 고개를 돌려 자리를 뜬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청과동의 한 판매자는 "20년 가까이 이 곳에서 과일 판매를 했다. 해마다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드는 것 같다. 과일값은 전년보다 저렴해졌는데도 찾는 사람이 없다"며 "한 열흘 전부터 설 대목으로 생각했는데 판매가 신통치않다. 그나마 '배달'이라도 활성화 됐지만 이 마저도 판매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한 청과동 곳곳에는 택배 또는 '퀵'으로 보내질 과일 상자들이 쌓여 있다. 예년에 비해 택배·퀵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긴 했지만,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한 살아있는 교육의 산실이다. 단양교육지원청운 "아이는 단양의 미래요, 희망입니다"로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과 신뢰를 주는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감동단양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양 교직원들은 사명감과 열정으로 건강하고 바른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교육 구성원이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단양 교육과 단양교육지원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연옥 교육장을 만나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새해 각오는 "존경하는 단양교육가족 여러분, 새해 모든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린다.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학교지원의 모델을 만들어, 지역교육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 또 우리 단양교육가족 모두가 적극적인 교육행정으로 '더불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2019년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은 "작지만 강한 단양교육이라는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