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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양희에 단일화 제안했지만 거절

김, "이 역시 불공정...경선했어야, 끝까지 완주하겠다"

  • 웹출고시간2020.03.29 15:46:46
  • 최종수정2020.03.29 15:48:14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미래통합당 정우택 4·15총선 청주 서원 후보가 29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김양희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정 후보는 이날 봉명동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양희 후보에게 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15 총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감춰진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하지만 통합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한 데 대해 많은 청주시민들과 흥덕구민들이 걱정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흥덕구의 변화와 문재인 정부의 응징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 자유 우파가 단일화하지 못한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민생을 도탄에서 구하고, 잘못된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겠다"며 "제가 여론조사에서 진다면 깨끗이 승복하고 백의종군해 문재인 정권 심판에 적극 나서겠다. 김 후보도 여론조사에 동참해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무소속 신분인 상태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기자와 통화에서 "정 후보가 지역구를 흥덕으로 옮겼을 때 경선을 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론조사는 제가 통합당을 탈당하기 전에 이뤄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금 여론조사를 한다면 통합당이 아닌 무소속 신분으로 해야 하는 데 이것 또한 불공정 게임이다. 무소속 출마를 위한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라며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취재팀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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