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3군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김주신 극동대 부총장
ⓒ 주진석기자[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제조업체가 2월 업황이 전달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이전 이뤄진 조사로, 현재 지역민들의 불안심리가 증폭돼 이달 업황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BSI는 72로 전달보다 2p 하락했다. 1월 업황BSI는 71로 전달보다 4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에 대한 조사로, 100보다 크면 '좋음' 작으면 '나쁨'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우편, 이메일, 팩스 등을 사용해 도내 435개(제조업+비제조업)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한 업체는 384개다. 조사가 이뤄진 기간은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20일이 포함돼 있지만, 그 위험성과 파급성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기 이전이다. 또 진천에 중국 우한 교민을 수용하기로 결정된 날은 29일로 지역 내 분위기는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조사에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생투어 성격의 행보를 당 대표인물인 김종대 4·15총선 예비후보자의 지역구인 청주 상당구에서 진행해 뒷말이 무성하다. 정의당에 따르면 심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서운성당에 도착해 미사를 지내고, 자리를 옮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간담회와 성안길 상점가 번영회 간담회 등을 잇따라 소화한 뒤 돌아갔다. 심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으로 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판을 무릅쓰고 이날 상당구를 찾은 이유는 서운성당에서 진행된 김 예비후보자 세례식 때문이었다. 김 예비후보자는 당내에서 심상정 대표의 뒤를 이을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 예비후보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으로 일할 정도로 진보진영 국방분야, 특히 대북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그가 민주당이 아닌 정의당을 선택했을 때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아쉬워했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경쟁관계에 있지만 민주당조차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