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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시름 놨다’-통합당 ‘갈등의 골’

오제세 설득 위해 이낙연 전 총리까지 나서
통합, 정우택 여러차례 설득에도 김양희 여전히 무소속 마이웨이
윤갑근 후보와는 감정 풀어... 김병국 전 의장 등 정 후보 지지자 합류

  • 웹출고시간2020.03.26 21:21:52
  • 최종수정2020.03.26 21:21:52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일단 한시름 놓은 상황이다.

당내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인지도 높은 인사들이 하나 둘 당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청주 서원의 오제세 4선 의원을 끝으로 임해종 중부3군, 맹정섭 충주 전 예비후보가 화를 풀고 당에 복귀했다.

만약 이들이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다면 민주당은 무척이나 곤란한 입장이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전날(25일)까지 무소속 출마를 고집했던 오제세 의원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로 볼 때 무소속 신분이라고 해도 2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청주 서원은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 이장섭 후보 입장에서 오 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총선패배라는 아픔을 안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오 의원 설득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임해종 중부3군 전 예비후보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단수 공천된 임호선 후보의 인지도는 상대후보인 통합당 경대수(2선) 후보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임 후보는 물론 변재일 도당위원장, 도종환 의원까지 중재에 나서 지난 24일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의 당 복귀와 지원을 얼마나 바랬던지 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임 전 예비후보에게 큰 절을 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맹정섭 충주 전 예비후보의 무소속 철회도 정치 신인 김경욱 후보의 시름을 놓게 하기 충분했다.

문제는 통합당이다.

당내 험지로 분류되는 청주 흥덕으로 옮긴 정우택 후보가 아직 김양희 무소속 후보의 마음을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흥덕구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총선 출마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정 후보가 상당에서 서원으로 지역구를 옮긴 뒤 단수 공천되면서 이 같은 사단이 나고 말았다.

이후 정 후보는 김 후보의 마음을 풀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남을 희망했지만 불발됐다는 후문이다.

그러다 최근 김 후보와 지인의 만남 장소에 정 후보가 나타나 설득작업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존심 강한 정 후보가 우연을 가장한 만남까지 시도한 것을 두고 세간에서는 "흥덕구 탈환이 녹록지 않은 모양"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서먹했던 청주 상당 윤갑근 후보를 돕기 위한 정 후보의 지원 사격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정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정 후보 상당구 지지자들이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전언이다. 총선취재팀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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