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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총선 청주권 선거구도 - 청주 상당

동문·토박이 대결 성사

  • 웹출고시간2020.02.20 20:32:40
  • 최종수정2020.02.20 20:32:40

김형근, 이현웅, 정정순, 윤갑근, 정우택, 김종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에서 본선 진출이 확실시된 인물은 정의당 김종대(53·비례) 의원이 유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형근(60)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50)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정정순(62)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3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이 예정돼 있다.

미래통합당은 4선의 중진이자 터줏대감인 정우택(66) 의원과 황교안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갑근(55)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상당 선거의 관전포 인트는 바로 동문 간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혈연·지연과 함께 학연은 정치뿐아니라 한국사회 곳곳에서 사실상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다.

먼저 김종대(57회) 의원과 윤갑근(55회) 전 고검장, 정정순(49회) 전 부지사, 김형근(51회) 전 사장은 모두 '청주고'라인이다.

김 의원은 안보전문가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청주가 민군복합MRO 최고적지'라며 이슈 선점에 나서는 등 지난해부터 청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전 부지사는 고졸 7급공채 출신으로 비(非)고시 최초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실장(1급)까지 오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우택 의원이 지사였던 민선 4기 충북도에서는 경제통상국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김형근 전 사장(78학번)과 이현웅(88학번) 전 원장은 충북대 동문이자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주류세력으로도 꼽힌다.

김 전 사장은 도내 민주화 운동의 1세대로 꼽힌다. 그는 당시 지역 민주화 운동 촉발시킨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전 원장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세대로 분류되며 1991년 충북대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충북지구 의장을 맡았다.

미래통합당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정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은 성균관대 법학과 동문이다. 정 의원은 73학번, 윤은 82학번이다.

정 의원은 황 대표와 같은 경기고 출신이고, 윤 전 고검장은 황 대표와 같은 검찰 출신이라는 이력도 세간에서 관심을 끈다.

상당 선거에서 민주당은 예비후보들이 청주가 출생지이자 초중고를 다닌 '토박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상당 선거에서는 국민혁명배당금당에서 허정자(74)·홍경희(72)·황해경(53)·천세화(63)등 4명이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도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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